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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만끽하는 페르난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전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비교적 여유 있는 2-0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 득점은 브라이언 음뵈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기록했다.

브루노는 언제나처럼 경기장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했고, 이번 득점으로 클럽 통산 104골과 함께 200번째 공격 포인트에 도달했다.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등번호 8번 브루노는 캐릭 감독이 선수단에 경기장에서의 새로운 자유와 책임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게 바로 축구다. 축구는 경기마다 달라진다”
고 페르난데스는 줄스 브리치와의 인터뷰에서 말문을 열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선수들에게 책임을 부여하는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부임했다. 동시에 경기 중 필요한 판단을 내릴 때 그 책임을 스스로 짊어질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자유도 함께 줬다.

그는 말로 선수들을 이끄는 데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내가 지난번 그가 우리 감독이었을 때 마지막 경기에서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도 아직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그는 그것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그를 더 많이 도와 모두가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선수들인 우리만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맨유에 있는 이유가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라는 점, 그리고 스태프들 역시 매우 훌륭하다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브루노는 이날 90분 동안 팀 동료들을 위해 6차례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디오구 달롯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팀의 리드를 두 배로 벌리는 골도 기록했다.

선제골로 이어진 영리한 코너킥 패턴에도 관여한 주장 브루노는, 이 정도 위상의 클럽에서 뛰는 것은 자연스럽게 압박을 동반하며, 선수라면 반드시 그 압박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인정했다.
 
“맨유에서 뛴다는 것이 어떤 압박을 의미하는지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포르투갈 국가대표 페르난데스는 덧붙였다.

“만약 이해하지 못하고 들어오더라도, 아주 빠르게 깨닫게 된다. 이곳은 거대한 클럽이고, 여기에 따르는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도 모두가 알고 있다.

그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마이클 캐릭 감독은 이곳에서 모든 것을 이뤄본 인물이고, 승리가 팬들과 구단에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이 클럽에서 승리하려면 정말 많은 것이 필요하고, 나는 그것이 이 팀의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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