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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맨유 입단 2주년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지 2년이 됐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레알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이미 카세미루는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굵직하게 남긴 상태��다. 다섯 차례의 챔피어스리그 우승,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경험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의 첫 영입 중 한 명인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첫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시즌 에미레이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입단 세 번째 시즌, 2년을 넘긴 카세미루는 올 시즌 첫 경기였던 풀럼과의 대결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또 다른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다.
 
카세미루는 수비적인 면에서도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의 공격수들을 막아내며 최후방 수비수들에게 가는 부담을 줄여줬다. 지난 시즌 부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카세미루의 존재는 더욱 중요했다. 

풀럼과의 경기에서 카세미루는 전통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4회의 태클, 두 번째로 많은 걷어내기를 기록했다. 
 
카세미루는 실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모든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서 풀럼을 막아냈다.

Opta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당시 경기에서 가장 많은 3회의 기회를 만들었고, 43회의 패스 성공으로 팀에서 다섯 번째 기록을 했다.

팬들은 이미 카세미루가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고 있다.
물론 카세미루에 대한 기대와 인정은 팬들만의 몫이 아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풀럼과의 경기 후 카세미루를 칭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은
“미드필더로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야했다. 카세미루는 대단한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활약이 좋았다. 우리가 그에게 기대하는 것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고, 상대의 공을 빼앗고, 제공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연계 플레이도 좋았다”
고 했다.

맨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은 카세미루의 새 시즌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올드 트라포드에서 또 다른 우승컵을 카세미루를 통해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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