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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치는 데 헤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쿨'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과연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럴까?

맨유의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데 헤아의 음악 성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데 헤아는 사실 현재 드럼을 배우는 중이다. 어쩌면 그의 음악적 선호도 바뀌고 있다. 드레싱 룸에서 듣는 헤비 락 음악이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실 요즘 데 헤아의 플레이 리스트에는 맨유의 골키퍼로서의 압박감에서 거리를 둘 수 있는 음악들도 상당히 있다.
그럼 락 음악과 사랑에 빠진 것은 언제일까? 그는
“스페인 알리칸테나 다른 지중해 연안 도시로 휴가를 가곤 했는데요, 언제나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곤 했어요. 그때 어떤 친구들이 음악을 틀었고, 아마 스페인 락이었는데, 이후 그런 음악을 듣게 되었어요”
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점점 빠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언제나 새로운 밴드의 음악을 찾아 들어요. 제가 처음 좋아한 밴드는 사라토가 라는 이름의 밴드였어요”라며

“이후 어벤지드 세븐폴드에 빠지고  지금은 모든 장르의 음악을 들어요. 락 뿐만 아니라 다양해요. 락을 제일 좋아하지만 사실 일부일 뿐이잖아요”라고 했다.
그렇다면 운전을 할 때나 집에서 쉴 때에는 어떤 음악을 들을까?

“스페인 올드 스쿨 음악이나 스페인 랩, 힙합 같은 것들을 들어요. 스페인 락과 스페인 팝 역시 마찬가지에요. 사실 대부분 음악을 좋아해요”
라고 그가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가리지 않고 음악을 좋아해서. 플레이 리스트에는 모든 종류의 음악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라고 했다.
 
모든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그는 '거미손'을 드럼에 쓰기 시작했다. 스스로 음악을 시작한 것이다.

“사실이에요. 여자친구가 드럼 세트를 몇 년 전에 선불해줬는데, 그때 부터 조금씩 시작했어요. 가지고 놀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조금씩 좋아지고 또 좋아지고 있어요”

그의 노력은 끝나지 않는다. 

“물론 어렵긴 해요. 나이가 어렸다면 빨리 배울 것 같은데, 조금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박지도 틀리고 있어요. 그래도 즐기고 있답니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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