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데 헤아, 맨유 역사상 최다 출전 골키퍼 등극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대 출전 순위에서 알렉스 스테프니를 제치고 클럽 역사상 골키퍼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일요일 저녁(19:00 BST)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데 헤아는 540번째 맨유 경기를 소화하며 골키퍼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스페인 출신 다비드 데 헤아는 지난 목요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스테프니가 세운 골키퍼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인 539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1968년 맨유에서 유러피언컵 우승을 차지한 스테니는 1966년부터 1979년까지 13년 동안 올드 트라포드에서 활약했다.
스테프니는 433경기로 맨유 골키퍼의 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데 헤아 역시 웨스트햄전에서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411번째 경기를 치르며 이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라이언 긱스(963회), 보비 찰튼 경(758회), 폴 스콜스(718회), 빌 폴크스(668회), 게리 네빌(602회), 웨인 루니(559회) 등 6명만이 현재 맨유 역대 출전 순위에서 데 헤아보다 앞서 있다.
다비드 데 헤아는 2011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처음 합류했으며, 이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두 번째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FA컵, 유로파리그, EFL컵(2회), 커뮤니티 실드(3회)에서도 우승했다.

웨스트햄전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데 헤아는 2022/23시즌 개인적인 활약을 인정받으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 헤아는 올 시즌 현재까지 34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1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 랭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13회를 나란히 기록 중안 알리송(리버풀)과 닉 포프(뉴캐슬)보다 두 회 더 많은 수치다.

환상적인 업적을 축하합니다, 다비드!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