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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 : 때로는 거칠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지도 스타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듸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악명 높은 '헤어 드라이기 트리트먼트'와 유사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은 일요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FA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텐 하흐 감독은 알렉스 경과의 비교에 주저하지 않았다. 맨유 팬들이 두 감독이 무대 뒤에서 얼마나 닮았는지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텐 하흐 감독은 
“가끔은 특정 상황에서 강하게 나올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도구일 뿐이고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코치로서 커뮤니케이션은 상황에 다양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도구도 그 중 하나다.”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세비야에 3-0으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한 후에는 가장 적합한 도구였던 것 같다.

“정말 화가 났고 나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계속 나아가야 한다.”

“감독으로서 팀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목요일 밤 라몬 산체스-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치른 경기가 자신이 팀에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당연히 선수들에게 알렸다. 경기에 대한 내 감정이 어땠는지, 그리고 왜 [팀이] 내가 프로에서 맡아 왔더 팀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는지 분석했다.”


맨유 팬들은 텐 하흐 감독이 주중 경기의 실망감을 딛고 맨유가 6월 3일에 열릴 FA컵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어 시즌 두 번째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준결승전은 영국 시간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한다. 영국에서 BBC One을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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