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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경, 우리 모두 당신을 생각합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우리 모두 당신을 생각합니다.

몇 해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명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놓고, 조금 더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옮겼다. 하지만 올드 트라포드에는 수 년이 지난 지금도 그를 향한 노래가 불리우고 있다.

그가 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절망적인 소식을 듣고 그를 향한 노래를 다시 부른다. 맨유의 서포터라면 누구나, 우리 모두가 그로부터 엄청난 드라마와 성공, 그리고 엄청난 극장의 이야기들을 선사 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경과 관련한 소식

전세계 축구계의 많은 이들로부터 엄청난 기도와 바람이 밀려왔다. 라이벌 클럽의 팬들에게도 말이다. 축구에 엄청난 헌신을 한 그를 향한 존경의 목소리다. 영국 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 수 많은 나라에서도 그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오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아마 그가 준 임팩트가 대단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의 이름을 딴 길거리가 경기장 앞에 있고, 동상도 서 있지 않은가. 그가 있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엄청난 발전을 했다. 그의 영향은 맨유라는 클럽의 아주 작은 요소들에도 하나 하나 새겨져 있다는 것을 필자도 알게 되었다. 특히 Aon 트레이닝 콤플렉스의 빌딩에 그가 있을 당시에도 말이다.
그는 당시 정말 대장이었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특히 언론 인터뷰에서 많이 느낄 수 있다.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 알렉스 퍼거슨 경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나에게 하이라이트와 같았다. 2012년 영국에서 개최된 올림픽에 대해 그의 사무실에서 사적인 견해를 들었던 것도 포함된다.

수 많은 예정된 인터뷰를 그와 했다. FA컵 결승에서의 승리, 챔피언스리그 볼푸스부르크전 패배 후 인터뷰 같은 좋고 나쁜 경기들 후에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미소를 짓고 목례를 나누거나 윙크를 보냈다. 그가 개인적으로 그런 인사를 보낼 때 나는 더 우쭐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나 뿐만 아니라 이 클럽의 모든 이들에게 그가 보냈던 행동이다. 모든 구성원들을 특별하게, 이 위대한 클럽의 일원으로 함께 묶어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

그가 은퇴를 앞두고 발표를 준비할 때,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그가 이제 엄청난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마음도 들었다. 물론 이후에도 팀을 향한 그의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경기에 와서 팀을 바라봤다. 자신이 쌓은 업적, 자신이 만든 팀을 바라보는 그에 대해 비난하는 시각은 이해할 수 없었다. 맨유는 그의 인생 일부이기에 그가 멀리 떠날 필요는 없었고, 떠날 수도 없었다. 매트 버스비 경과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것은 지난 아스널전,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올드 트라포드에서 기념 트로피를 전달할 당시였다.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다. 장면을 바라본 모든 이들이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열정과 감정, 승리를 향한 축구의 모습을 가진 감독들의 모습이었다. 당시 다시 그라운드에 오른 알렉스 퍼거슨 경의 모습은 그의 성격을 잘 여주는 장면이었다.
나열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그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모습은 강인함이다. 그 누구 보다 열정과 승리의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수 많은 이들의 기도가 통한다면,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다면 모든 것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회복을 위해 보내고 싶다.

우리 모두의 마음과 기도는 그와 그의 가족을 향한다. 그를 향한 노래는 아마도 영원히 울려 퍼질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렉스 퍼거슨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