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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감독의 빌라전 인터뷰 전문

빌라전 승리 후 마이클 캐릭 감독은 카세미루의 미래를 포함, 다양한 답변을 내놨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1월 마이클 캐릭이 감독으로 복귀한 이후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그 기간 동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카세미루는 일요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1 승리, 상대는 아스톤 빌라였던 중요한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또한 평소처럼 중원에서 안정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 승리로 레즈는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 바로 뒤 4위에 위치한 빌라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같은 브라질 출신의 마테우스 쿠냐는 로스 바클리가 카세미루의 선제골을 만회한 뒤 다시 유나이티드에 리드를 안겼고, 이후 교체로 투입된 베냐민 세슈코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 막판 팀에 여유를 가져다줬다.

경기 후 캐릭 감독은 기자들로부터 카세미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팬들 사이에서 이번 시즌 이후에도 그가 팀에 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1월 발표된 바와 같이 올 시즌 종료 후 그의 올드 트라포드 생활이 끝날 예정인 상황에서 구단이 그를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또한 캐릭 감독은 레니 요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그리고 옛 팀 동료였던 웨인 루니의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브루노의 경기력과 두 개의 도움에 대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오랜 기간 큰 순간마다 차이를 만들어온 선수입니다. 득점을 하든 기회를 만들어내든, 보통 그런 장면 주변에는 항상 브루노가 있죠. 오늘도 두 골은 서로 다른 형태로 나왔습니다. 그는 카세미루와 좋은 이해를 가지고 있고, 세트피스에서는 조니 에반스와 함께 여러 움직임과 공간 활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코칭으로 만들 수 있지만, 선수들 사이의 이해와 호흡에서 나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 둘은 그런 연결이 아주 좋고, 이전에도 몇 번 해냈던 장면입니다. 또 경기 흐름 속에서 마지막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위치를 찾는 것도 우리가 이전에 봐왔던 모습이고, 그 뒤에 베냐민 세슈코에게 연결된 패스도 있었습니다. 브루노에 대해 제가 여기서 이전에 말하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는 많지 않지만, 오늘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 전체적으로도 좋은 경기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20개) 경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저는 그런 기록보다는 우리가 승점을 얻고 경기를 이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런 기록을 목표로 쫓아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죠. 만약 그가 기록을 세운다면, 결국 우리 팀의 골을 많이 만들어줬다는 뜻이니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 될 겁니다.”
 

카세미루의 팀에 대한 애정과 다음 시즌 잔류 가능성에 대해


“어떤 면에서는 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떤 결정이 내려지면, 오히려 상황이 명확해지면서 모두가 그 상황을 이해하기 쉬워지기도 합니다. 그가 팀에 준 영향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함께 일한 기간 동안도 마찬가지였고요. 팀 안에서의 영향력이나 중요한 순간에 나온 골들을 보면 분명합니다. 경기 끝나고 팬들과 나눈 순간도 참 좋았습니다. 그 연결감과 서로에 대한 존중이 느껴졌죠. 좋은 순간이었고, 그도 그런 순간을 즐겼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레니 요로가 팀에 가져다주는 것에 대해

“저는 레니 요로에게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직 굉장히 어린 선수입니다. 그런 나이에 이 리그에서, 또 이런 클럽에서 센터백으로 뛰는 것은 많은 이해력과 침착함, 그리고 압박을 견디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의 성격과 태도를 보면 그런 상황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말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발전할 여지가 아주 많고, 더 많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그건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 이미 이곳에서 꽤 많은 경기를 뛰며 경험을 쌓았고, 나이를 생각하면 아주 잘 해내고 있습니다. 팀에 들어와 자신감을 점점 키워가고 있고, 다시 꾸준히 경기를 뛰는 흐름도 찾고 있습니다. 또 백포 수비에서 뛰는 것은 그에게 약간 새로운 역할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경기력도 좋고 훈련도 잘 하고 있습니다. 함께하기 즐거운 선수이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조니 에반스와 조너선 우드게이트와 함께 추가 훈련도 많이 하고 있고, 항상 더 배우려고 합니다. 이런 태도는 아주 좋은 신호입니다.”
 

웨인 루니의 ‘캐릭 정식 감독 선임’ 발언과 외부 소음에 대해

“그게 그렇게 큰 소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웨인 루니를 말하는 건 아니고,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뜻입니다. 사실 그걸 들으려고 하지 않으면 소음도 아니죠. 솔직히 말하면 저에게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 일을 정말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을 가능한 한 더 좋은 팀으로 만들고, 모든 부분에서 계속 발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결국 일어나게 되겠죠. 다만 대화라는 측면에서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금 아래에서 오마르 베라다와 제이슨 윌콕스를 만나 경기 이야기와 오늘 경기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열린 분위기이고, 아주 차분합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좋은 승리였기 때문에 그 승리를 즐기고, 금요일 밤 본머스 원정을 준비하면 됩니다. 그 외에는 크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카세미루의 대체와 라커룸 영향력에 대해

“우선 이것이 카세미루에 대한 어떤 무례도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선수였고, 라커룸에서도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클럽과 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선수들은 오고 가는 존재입니다. 어떤 선수는 더 큰 역할을 하기도 하고, 어떤 시기에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항상 ‘완전히 같은 유형의 선수로 대체한다’는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다른 방향으로 팀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스쿼드의 균형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경기장 안이든 밖이든, 리더십이든, 포지션적인 부분이든 여러 요소들이 있습니다. 카세미루는 제가 이곳에 온 이후에도 정말 많은 좋은 일을 해왔고, 함께 일하기에 정말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브루노의 잔류를 여름에 어떻게 우선순위로 둘 것인지에 대해

“그 부분은 클럽의 미래와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너무 깊이 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우리가 절대 잃고 싶지 않은 선수라는 점은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나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떠나보내고 싶은 선수는 아닙니다.”


세트피스 훈련과 조니 에반스가 그 역할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그건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가끔 재미있는 게, 어떤 경기에서 세트피스로 골이 나오면 사람들이 ‘이번 주 내내 세트피스 훈련만 했나 보다’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닙니다. 물론 미팅이나 전술적인 이해를 통해 준비하는 경우도 있고, 반드시 훈련장에서 많은 시간을 쓰는 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조니가 그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또 선수들에게도 책임을 많이 주려고 합니다. 선수들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선호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기장에서 그 상황을 실행해야 하는 건 선수들이니까요. 그들이 가진 경험도 큰 역할을 합니다. 조니는 그 부분을 정말 잘 해주고 있고 선수들과 잘 협력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브루노와 카세미루는 서로 좋은 이해를 가지고 있고, 해리 매과이어 역시 박스 안에서 큰 위협이 되는 선수입니다. 최근 경기들에서 세트피스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계속 이어가려고 합니다.”
 
브루노의 영향력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만큼 잘하는 선수가 있는지에 대해

“글쎄요, 그건 제가 말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점입니다. 지금 그는 우리가 공을 찾아줘야 하는 위치에서 뛰고 있고, 그가 경기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볼을 공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브루노에게만 달린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도 중요한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냈고, 이 클럽에 있는 동안 오랫동안 그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결국 축구는 팀 경기입니다. 책임을 팀 전체가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한 선수에게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렇게 되면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도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브루노가 모든 것을 혼자 떠맡을 필요가 없고, 실제로도 그는 우리 팀에서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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