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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 전반전 대단한 경기력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에버턴전 후 소감을 밝혔다.

매과이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2월 이후 첫 선발 출전을 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수비의 핵 역할을 하며 무실점 경기를 지켜냈다.

맨유는 전반에만 21차례 슈팅을 했다. 전반 스콧 맥토미니의 득점과 후반 교체 투입된 앙토니 마시알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으로 4위권 싸움에 힘을 더 싣게 했다.

경기 후 매과이어는 BT스포츠, MUTV 등과 인터뷰를 가졌다. 승리의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솔직히 놀랍지 않다. 우리가 상대보다 잘 했다. 계획된 대로 경기를 했다. 수 차례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고 결정적인 압박의 상황이 있었다. 수비도 강하고 탄탄하게 지켰다”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쉽게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져야 할 일이다. 우리의 목표기도 했다. 오늘 경기는 앞서 몇몇 경기들에 비해 좋았다. 하지만 꾸준히 더 좋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솔직히 쉬운 경기는 없다. 당연한 일이다. 1-0의 상황이 펼쳐져도 말이다. 어떤 변화가 펼쳐질지 모른다. 모두가 능력이 있는 팀들이다. 상대의 세트플레이는 위협적이고, 제공권에서 상대가 우위를 점한 장면도 있었다”

“하프타임 전에 경기를 압도했어야 했다. 전반이 훌륭했고 상대를 압도하고 기회도 많았다. 경기를 지배핬고 상대 진영에서만 거의 경기를 했다. 승점 3점을 가질 자격이 있다. 아쉬운 유일한 점은 더 많은 득점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경기 종료 15분 가량을 남겨두고 올드 트라포드의 팬들은 돌아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3개월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더불어 71분에는 앙토니 마시알이 교체 투입되었다.

둘은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고, 향후 일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과이어는
“11명의 선수로는 성공할 수 없다. 경쟁이 펼쳐지는 이곳은 프리미어리그다.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고,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싶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11명 이상의 선수가 필요하다. 에릭센이 돌아오고, 마시알이 돌아왔다. 정말 거대한 선수들이다. 스쿼드에게도 너무나 큰 힘이다. 교체는 물론 선발로도 더 큰 에너지와 옵션을 주는 선수들이다. 경쟁을 통해 높은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고 했다. 
한편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쉬운 시즌은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 너무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점유율 뿐만 아니라 많은 면에서 정말 잘 했다. 내가 그에게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줬다. 내가 처음 본 매과이어와 지금의 매과이어는 다르다. 더 많은 헌신과 실력, 동기부여로 경기를 뛰고 있다. 정말 훌륭한 활약이다”
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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