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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덴마크 승리 견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요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덴마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센과 함께 출전한 팀 동료 라스무스 호일룬도 선발로 나섰으며, 경기 초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자책골을 기록해 덴마크가 먼저 실점했다.

전반 막판에는 라치오 소속의 구스타프 이삭센이 동점골을 넣으며 파르켄 스타디움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삭센은 이후 후반 67분, 에릭센의 득점을 도우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릭센은 피어스 찰스를 상대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득점으로 맨유를 곧 떠날 예정인 에릭센은 덴마크 국가대표팀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3위(통산 45골)에 올랐다.
호일룬은 약 한 시간가량을 소화한 뒤 미카 비에레스와 교체됐으며, 패트릭 도르구는 90분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툴롱 토너먼트(U-20)에서는 치도 오비가 콩고를 상대로 득점하며 덴마크의 2-0 승리를 도왔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오비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에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치도와 덴마크는 대회 2연승을 달리게 됐으며, 화요일 일본과의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유럽 각지에서는 다른 국가대표팀 경기가 이어졌다. 터키는 미국 코네티컷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는 벤치에서 대기했으며, 그의 조국 터키는 아르다 귈레르와 케렘 악튀르콜루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경기는 월요일에도 계속된다. 제임스 스캔런이 속한 지브롤터 대표팀이 페로 제도와 19:45(영국시각)에 맞붙는다.

후벵 아모링 감독의 선수단이 포함된 6월 일정과 관련한 모든 경기를 확인하려면 여기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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