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맨유, 리즈에 2-0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막판 2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헤더 득점과 교체로 들어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분 사이 2골을 넣어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선두 아스널과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만들었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경기 막판 추가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되는 등 득점을 더 기록할 수도 있었다.

이날 경기는 많은 반칙이 나오는 등 치열하게 펼쳐졌다.
전반전 - 반칙이 난무했던 경기

엘런드 로드는 팬들의 치열한 응원 열기가 가득했다. 경기는 많은 반칙이 나오며 투박하고 피지컬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리즈는 패트릭 뱀포드의 헤더슛으로 위협했으나 다비드 데 헤아가 막았다.

경기 첫 20분에 맨유가 처음으로 큰 기회를 얻었다. 제이든 산초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으나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빗나갔다.

이미 전반 중반에 양 팀 합계 11회 파울이 나오는 등 험악한 양상의 경기였다. 루크 에일링과 타이렐 말라시아, 페르난데스와 섬머빌의 충돌이 대표적이었다.

전반전 종료 전에 리즈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섬머빌의 역습 공격을 데 헤아가 선방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슈팅했으나 1대1 상황에서 골키퍼 멜리에가 선방했다.
 
후반전 - 맨유의 연속골

리즈가 먼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차례 맞이하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에일링의 슈팅을 루크 쇼가 막았다.

이후 맨유가 반격했다.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질주했고, 에일링과 매케니에 의해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맨유는 교체 투입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프레드가 받았고, 디오구 달롯이 슈팅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리즈가 섬머빌을 통한 공격으로 다시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데 헤아가 다리로 막았다.

그리고 2분 뒤 래시포드의 득점이 나왔다. 마르첼 자비처의 패스를 받은 루크 쇼가 크로스를 올렸다. 래시포드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종료 10분을 남기고 선제골을 넣었다.

골문이 열리자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대표팀의 마법사 가르나초가 멜리에 골키퍼를 무너트리는 슈팅을 성공시켜 추가골을 넣었다.

래시포드와 베호르스트가 쐐기를 박는 골을 넣은 듯했으나 VAR 체크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두 골이 취소되며 경기가 끝났다.
 
경기 정보

맨유 출전 선수: 데헤아, 달롯(완비사카 72), 매과이어, 쇼, 말라시아(마르티네스 60), 자비처, 프레드, 산초(가르나초 60), 페르난데스, 래시포드(엘랑가 90+1), 베호르스트

득점: 래시포드 81, 가르나초 84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