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4라운드 상대가 마침내 확정됐다. 트랜미어 로버스다. 프렌턴 파크에서 왓퍼드를 2-1로 꺾고 맨유를 만나게 됐다.
두 팀은 비커리지 로드에서 이달 초 3-3으로 비겨 재경기를 치렀다. 첫 일정은 1월 14일이었으나 강우가 내려 연기되며 23일에 열렸다.
짙은 안개 속에 열린 경기에서 트랜미어는 엠마누엘 몬드의 골로 리드했다. 왓퍼드는 케일린 힌즈의 골로 동점을 이뤘다. 연장전이 진행됐다. 교체로 들어온 폴 멀린이 결승골을 넣었다.
트랜미어는 일요일에 프렌턴 파크에서 4라운드 경기를 맨유와 치르게 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이 대회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른 3라운드 재경기를 1-0으로 승리해 4라운드에 올랐다.
맨유는 프렌턴 파크에서 단 한번도 공식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다. 경기는 프렌턴 파크에서 영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3시에 킥오프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번리에 연속 패배를 당한 것을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FA컵은 올 시즌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리며, 솔샤르 감독은 이 대회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카라바오컵와 유로파리그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일요일에 있을 트랜미어 로버스와 4라운드 경기에 대비한 기자회견을 금요일 오전 10시에 개최하며, MUTV와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어떻게 진행됐나
안개가 짙은 프렌턴 파크에서 리그 원 클럽 트랜미어는 경험있는 선수를 내세워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왓퍼드의 젊은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왓퍼드는 지난 화요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나선 선수 중 11명을 바꿨다. 왓퍼드의 나이젤 피어슨 감독은 사전 회견에서 FA컵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말했다.
도전적인 플레이를 펼친 트랜미어는 36분 몬드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찔러 앞서갔다.
Manny Monthé does it home and away against @WatfordFC 🔥#EmiratesFACup @TranmereRovers pic.twitter.com/3q45TYWS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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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이후 왓퍼드는 브라질 공격수 주앙 페드로의 슈팅이 불을 뿜었지만 골키퍼 스콧 데이비르를 제치지 못했다. 홀레바스의 번개같은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왓퍼드는 총공세를 펼쳐 교체로 들어온 케일린 힌드의 문전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They all count! ⚽️#EmiratesFACup @WatfordFC pic.twitter.com/F2ycM0a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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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이 진행됐고, 홈팀은 교체로 들어온 멀린의 골로 승리를 거뒀다.
MULLINNNNNNNNN 🤩#EmiratesFACup @TranmereRovers pic.twitter.com/fyJQ0wpM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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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전체 대진
트랜미어 v 맨유
헐 v 첼시
사우샘프턴 v 토트넘
QPR v 셰필드 웬즈데이
본머스 v 아스널
노샘프턴 v 더비 카운티
브렌트포드 v 레스터
밀월 v 셰필드 유나이티드
레딩 v 카디프
웨스트 햄 v 웨스트 브롬
번리 v 노리치
코벤트리 v 버밍엄
맨 시티 v 풀럼
뉴캐슬 v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v 반슬리
슈루즈버리 v 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