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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버턴에 2-0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다시 승리를 기록했다.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2/23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스콧 맥토미니, 앙토니 마시알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한 맨유는 승점 56점으로 한 경기를 덜 한 뉴캐슬(승점 53)을 끌어내리고 정규리그 3위로 도약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가 공격 2선에 섰다. 마셀 자비처-스콧 맥토미니가 포백을 보호했고 타이렐 말라시아-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아론 완-비사카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에버턴은 조던 픽포드, 벤 고드프리, 제임스 타코우스키, 킨, 시우스 콜먼, 엘리스 심스, 드와이트 맥닐, 아마두 오나나, 이드리사 게예, 알렉스 이워비, 데머럴 그레이가 출전했다.
 
에릭센
맨유는 경기 초반 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3분, 말라시아의 패스를 받은 자비처가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8분, 전방을 향해 로빙 패스가 시도됐고 래시포드가 빠른 스피드로 따라가 공을 따내 슈팅으로 이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전반 12분 안토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바로 완-비사카가 노마크 기회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에버턴은 전반 19분, 우측면에서 절묘한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어받은 심슨이 슈팅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문전 마무리가 안 되면서 득점 찬스를 놓쳤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산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절묘한 스루 패스를 건넸다. 맥토미니가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말라시아가 긴 패스를 통해 안토니에게 한 번에 연결했다. 안토니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몰고 들어간 뒤 파 포스트를 향해 감아 찼다. 그러나 픽포드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전도 맨유가 상대를 압박했다. 에버턴은 역습을 노렸다. 에버턴은 후반 15분 게예와 오나나를 가너, 데이비스와 교체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맨유는 안토니를 대신해 마르시알을 투입해 맞섰다.

후반 22분 페르난데스가 절묘한 헤딩 슛을 했지만 픽포드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완-비사카의 슈팅은 픽포드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의 추가골이 나온 것은 후반 26분이다. 26분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콜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공이 뒤로 흘렀다. 공을 잡은 래쉬포드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마시알을 향해 패스를 내줬고, 마시알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도 반격했다. 후반 30분 그레이의 슈팅이 나왔지만 빗나갔다. 맨유는 후반 31분 자비처와 산초를 빼고 프레드, 에릭센을 투입하며 중원에 힘을 더했다. 맨유의 공세는 경기 막바지까지 계속됐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마시알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완-비사카, 매과이어, 마르티네스, 말라시아, 맥토미니, 페르난데스, 안토니(마시알 60), 자비처(프레드 76), 산초(에릭센 76), 래시포드(베호르스트 80)

득점 : 맥토미니 36, 마시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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