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 아마드 재계약 확신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인 아마드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일요일 에버턴과의 4-0 승리에 두 골을 만들어냈다.

현재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이지만 구단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계약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수요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아마드도 잔류를 원하고 우리도 그가 잔류하기를 원합니다. 그 점은 분명하며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입니다.”

아마드는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되었지만 센터 포워드 등 더 발전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옵션이기도 하다. 그는 구단 매거진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맨유를 위해 어디서든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심지어 “감독님이 원한다면 장갑을 끼고 골문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겠지만, 아마드의 다재다능함은 감독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마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그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매우 뛰어나지만, 컨트롤이 좋고 공이 없을 때보다 공이 있을 때 더 빠른 것 같기 때문에 두 포지션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고 다른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죠.”

“앞으로는 다른 시스템에서 뛰게 될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브리핑 후반부에 아모링 감독은 아마드를 수비적인 포지션으로, 그리고 오른쪽 윙백 포지션에 가장 적합한 선수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질문받았다.

“왼발 때문이죠. 가끔 그 위치에서 오른발로 공을 받으면 안쪽으로 들어올 공간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아마드 디알로는 빠르고 볼을 잘 다루기 때문에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마드를 선택해 외곽에서 일대일 대결을 펼쳤죠.“

“압박, 특히 높은 압박을 이겨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위치에서는 좋은 피지컬을 가졌어요.”

“피지컬이 좋다고 하면 당연히 사이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달릴 수 있는 게 그 포지션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그 포지션에 넣을 수 있는 선수와 기술적인 특성을 갖춘 선수를 선발하려고 노력하는데 아마드가 딱 맞는 선수입니다.”

아마드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아스널과 힘든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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