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링 감독이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소식을 전했다.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맞대결은 영국 현지시간 12시(한국시간 21시)에 킥오프하며, 맨유는 지난 월요일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상대로 겪은 아쉬운 패배 이후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테우스 쿠냐는 토피스를 상대로 0-1로 패한 경기에도 결장했으며, 이번 주말에도 계속해서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해리 매과이어와 베냐민 세슈코 역시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다.
“베냐민 세슈코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금요일 캐링턴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우리는 그에게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해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테우스의 경우 이번 경기가 아니라 다음 경기(목요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팰리스 선수단 상황
크리스털 팰리스는 목요일 열린 UEFA 컨퍼런스리그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최근 이어오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끝났다.
주장 마크 게히는 전반 종료 후 교체됐으나, 이는 최근 공백 이후 미리 계획된 교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드필더 윌 휴스는 경기 도중 타박상을 입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마크의 교체는 예정됐던 부분입니다. 그는 2주 반 동안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주 울브스전에서 90분을 소화했기 때문에 맨유전에서도 뛸 것이고 뛰어야 합니다. 그래서 출전 시간을 조절했을 뿐이며 문제는 없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윌은 무릎을 과하게 뻗으면서 통증이 왔습니다.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심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보르나 소사는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고 여전히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 외의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출전 가능한 상태다.
글라스너 감독은 추가로 “보르나는 이번 경기에도 결장합니다. 하지만 윌의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아 경기일 스쿼드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문제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원정에서 늦게 돌아오긴 했지만, 이미 맨유전을 대비해 영상을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1월 중순까지는 이런 일정과 리듬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