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기회를 더 살려야 했다

이 결과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과의 조별리그 경기 한 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맨유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다른 경기 결과에 달려 있음을 의미한다.

튀르키예 원정에서 맨유는 여러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2-0과 3-1로 두 차례나 경기를 주도한 후 실망의 쓴맛을 봐야 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는 클럽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3-3 승부에 대해 수비수들만큼이나 공격수들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맨유의 등번호 39번 맥토미니는

“솔직히 3골 이상을 넣지 못해 매우 실망스러웠다”

고 말했다.

“[우리도] 또 한번 클린 시트를 얻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실수와 다양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은 부분적으로 경기장 반대편에 있는 우리의 잘못이기도 하다.”

“우리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통제권을 가지고 있었고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축구는 축구이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의 하킴 지예흐의 프리킥 2개를 막지 못해 실망했을 안드레 오나나에게 언론의 포화가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맥토미니는 90분과 팀의 경기력에 대한 '총체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팀에는 개인이 없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집단이 되어 서로를 밀어주며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우리는 겁 먹지 않는다. 토요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같은 원정 경기장에 가서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이 팀이 원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모든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싶다. 상황을 피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정말 좋은 팀들을 상대로 우리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다.”

자신의 첫 챔피언스리그 골에 대해서는 맥토미니는 말을 아꼈다.
 
그는

“[득점 능력은] 내 경기에 추가하고 싶은 것”

이라며 “첫 챔피언스리그 골이라는 점에서 분명히 기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뮌헨에서] 결과가 우리 뜻대로 나와서 계속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