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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바르셀로나전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바르셀로나를 합계 4-3으로 꺾었다. 2-1로 역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후반전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에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브라질 출신 프레드와 안토니를 통해 상황을 역전시켰다.

꿈의 극장에서의 기억할 만한 밤, 맨유 선수들이 열정과 감동을 보여주었던 특별한 승리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초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5-2로 완파한 레알 마드리드와 라 리가 선두 경쟁에서  8점 차로 앞선 1위 팀이라는 걸 잊어선 안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거둔 맨유의 고전적인 승리의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뎁스의 강력함

바르셀로나가 9명의 교체선수,, 그중 2명을 골키퍼로 뒀지만 맨유의 벤치는 수준급이었다. 안토니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마르첼 자비처는 1차전 출전 정지 이후 돌아와 대기 명단에 들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상대가 지쳐을 때 항상 투입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다.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 도니 판 데 베이크, 크리스티안 에릭센만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강력한 스쿼드를 갖췄다.

페널티킥 판정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알레한드로 발데가 골문을 피해 이동할 때 살짝 잡아당겼다. 클레망 투르팡 주심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VAR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페널티킥 판정을 뒤집지 않기로 결정했다. 양 팀 대결1차전에서 반칙으로 선언되지 않은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한 태클을 생각하면 억울했다. 다비드 데 헤아는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은 듯 했으나 결국 실점했다. 
 
안토니의 화려한 복귀

벤치 멤버로 지명된 브라질 윙어 안토니는 하프타임에 몸을 풀었고 후반전이 시작될 때 바우트 베호르트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일요일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안토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절뚝거리며 부상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출전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상대 수비에 문제를 일으켰다. 첫 기회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필사적인 태클로 막았다. 하지만 결국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무너트린 확실한 왼발로 결승골을 넣었다.

프레드의 활약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향해 번개처럼 달려가던 프레드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오른발로 골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의 시즌 5번째 골이자 2년 전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넣은 득점에 이어 유럽 대항전에서 오랜만에 넣은 골이다. 프레드는 이날 관중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그는 계속해서 공격에 가담했고, 결국 공이 그에게 왔을 때, 깔끔한 기술을 보여줬다. 프레드가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질 때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데 헤아의 선방

데 헤아는 페널티킥을 거의 막을 뻔했다. 64분에 쥘 쿤데의 공을 슈팅을 막기 위해 팔을 쭉 뻗어 결정적 선방을 했다. 프랑스 대표 수비수 쿤테는 1차전에서 자책골을 넣었던 바 있다. 여기서 골을 넣었다면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설 수 있어다. 데 헤아가 그 기회를 막아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분명히 결정적인 선방이었다. 유럽 최고의 공격력에 대항한 또 하나의 마스터 클래스 선방이었다.

전술 천재 텐 하흐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의 전반전에 별로 감명을 받지 못한 경기를 교체 카드로 바꾸었을 때처럼, 텐 하흐 감독은 그의 마법을 다시 썼다. 시스템의 변화가 맨유를 주도하게 했다. 교체 선수 중 한 명인 안토니우가 특히 강력한 타격을 주었다. 73분 달콤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맨유는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교체 선수 득점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에서만 교체 선수가 6골을 넣었다.

올드 트라포드 폭발

이보다 더 좋은 밤은 없을 것이다. 이번 주 초 텐 하흐와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목격된 알렉스 퍼거슨 경도 즐겼다. 과거 퍼스트 디비전 마지막 해(1991/92시즌)에 우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 리즈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자 숙적이었던 하워드 위킨슨이 옆에 앉아 있었다. 브루노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관중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모든 사람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네덜란드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이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프렝키, 프렝키, 스코어가 어떻게 되나요?'를 외쳤다. 그는 패배 속에도 잘했지만, 맨유 이적설이 있던 선수에 대한 맨유 팬들의 반응이었다.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

16강 대진 추첨은 금요일 오전 11시(GMT)에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맨유는 다른 플레이오프 승리팀들 처럼 시드를 받지 못한다. 조 1위를 차지한 시드팀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3월 9일 홈에서 1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웸블리

이 경기는 세계 최고 중 한 팀과의 대결에이라는 점에서 큰 기회였지만, 팬들은 여전히 웸블리에 대해 노래했다. 텐하흐 시대의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이 다음 경기다. 

래시포드에 대한 걱정

맥박이 뛰는 승리 후 유일한 우려는 팀 내 최다 골을 넣고 있는 래시포드가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터널로 향할 때 불편한 표정을 보인다는 사실이었다. 공격수 래시포드는 로날드 아라우호의 태클에서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다. 카세미루도 레반도프스키와 경합에서 발목을 다쳤지만 경기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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