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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어의 적응과 도전

토비 콜리어는 자신이 현재 신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26 시즌에 맞이할 도전들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1세의 콜리어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13경기에 출전했으며, 마지막 공식 출전은 3월 중순 레스터 시티전 승리였다. 이후 시즌 종료 후 아시아 투어에는 동행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제한됐다.

콜리어는 이 부상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루벤 아모링 감독 아래에서 치열한 프리시즌 훈련에 임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요즘은 특히 한 주에 두 경기가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라고 콜리어는 최근 클럽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때로는 일주일 사이에 세 경기를 치러야 할 때도 있고요. 그래서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올바른 관리를 해야, 경기장 안에서는 100%를 쏟아부을 수 있어요.

프리미어리그는 정말 다른 무언가예요. U-21에서 1군 무대로 올라가는 건 큰 도약이고, 그만큼 몸에 요구되는 수준도 엄청나죠. 하지만 저는 잘 적응했다고 느끼고 있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시즌에 몇 차례 부상이 있었지만, 제 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저한테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 등을 말이죠.

물론, 부상을 원하는 선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어요. 항상 분석할 수 있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몸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되니까요.

그래서 이제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100% 확신이 생겼어요.”
 
콜리어는 다가오는 시즌 루벤 아모링 감독의 구상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위해 몸과 마음 모두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인 스톡홀름에서의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그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 기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정신적인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초반에는 운동도 거의 못하고, 그라운드에도 설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결국은 그 시간을 이겨내고, 회복 과정에서도 끈기를 보여줘야 해요. 왜냐면, 경기장에서도 그런 끈기는 반드시 필요하니까요.

물리치료실에서 그런 끈기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경기장 안에서도 보여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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