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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벌리, 현역 은퇴 발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톰 클레벌리가 33세의 나이에 현역 축구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맨유의 아카데미에서 자라난 클레벌리는 22세의 나이에 맨유 성인팀에 데뷔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13회 출전한 바 있다.

맨유와 15년을 함께한 클레벌리는 2015년 에버턴으로 떠났다. 그리고 최근 6년간 왓포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클레벌리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결정했으며, 토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 
“오늘, 축구선수로서 은퇴를 발표한다”


“지난 해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정말 힘든 노력을 했다. 하시만 아쉽게도 실패했고, 더 이상 이겨낼 수 없었다”

“아직 많이 이겨내진 못했지만, 긍정적인 미래를 꿈구고 집중하려 노력 중이다. 앞으로 펼쳐질 날들이 기다려진다. 레스터시티, 위건 애슬레틱, 아스톤빌라, 에버턴 그리고 잉글랜드의 스태프와 동료들,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클레벌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들 도운 모든 이들에게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자신을 만든 우리의 가장 성공적인 감독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특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폴 맥기네스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경에 대해 말이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준 클럽과 사람들이다. 나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말이다”

“유소년에서 성장해 1군에서 뛰었던 것은 나에게 엄청난 자부심을 주었다”
클레벌리는 맨유에서 79경기를 소화했으며, 마지막으로 올드 트라포드에 섰던 것은 왓포드의 일원으로 2022년 2월 맨유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경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클레벌리의 앞날에 행운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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