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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의 근성, 우승을 정조준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비야레알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정신을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래시포드를 포함한 선수단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가진다. 선수들은 이제 정신을 단단히 무장하고 나섰다.

23세의 래시포드 역시 마찬가지다. 너무나 중요한 무대가 그의 앞에 놓여 있다.
래시포드
래시포드는 UEFA.com과의 인터뷰에서
“매 경기 같은 마음으로 준비한다. 여유롭게 뭔가를 읽거나 무언가를 볼 것이다. 평소에 집에서 하듯 말이다. 언제나 원정을 다니기 때문에 멀리 떠나와서도 마치 집에 있는 것 처럼 일상을 즐긴다”
라며

“그러다보면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머리속이 정화된다. 늘 그랬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했다.
래시포드에게 그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들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Relentless'라는 이름의 책이다.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스포츠의 부분에서도 정신이 조금 더 단단해 졌다”
라며

“읽는 것을 좋아한다. 여유 시간이 나면 몇 페이지라도 읽으려고 한다. 단 20페이지라도 말이다. 약간의 책읽기가 마음에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Relentless 라는 단어의 의미는 끈질김이다. 맨유의 2020/2021 시즌을 대변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작가는 팀 그로버다. 그로버는 책에 대해
“이 책은 좋은 것에서 위대한 것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질주를 이야기한다. 누군가가 이야기하기해주길 기다릴 필요가 없다. 목표를 삼으면 행동해야 한다. 본능에 따라 망설임 없이 말이다.”
라며

“스포츠에서 끈질김은 승리로 평가된다. 우승과 트로피 메달로 말이다”라며

“실제 삶에서 끈질김은 성취에 대한 강인함, 생존 그리고 극복 등을 말한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관통한다”고 했다.

래시포드가 그라운드에서 올 시즌 보여준 모습과 일맥상통한다. 이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우리의 홈 그러운 자원인 래시포드가 또 다른 끈질김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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