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엘랑가

엘랑가, “꿈이 현실이 됐다”

수요일 23 2월 2022 23: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앤서니 엘랑가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이어진 중요한 동점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19살인 엘랑가는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80분 교체로 투입되어 동점골을 넣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치명적인 패스를 받은 엘랑가는 침착한 마무리로 얀 오블락을 통과했다.

그는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첫 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는 순간을 꿈꿨다.분명히 이런 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로, 꿈이 실현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1,2차전 중 절반일 뿐이다. 이제 지나간 경기다. 2주 후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후반전이 있을 것이다. 그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
 
엘랑가는 지난 주말 리즈의 벤치에서 나와 득점한 데 이어 나흘 만에 교체 선수로 나선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출전 기회가 생길 때마다 감독에게 은혜를 갚고자 한다. 탱크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나오려 한다. 피치에 발을 디딜 때마다 150%를 쏟고 싶다"고 웃었다.

“피치에 나서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경기에 나갈 때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항상 자신에게 말한다. 감독님께 감사하고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감독님에게 은혜를 갚고 싶을 뿐이다.”

맨유는 이날 밤 주앙 펠릭스 헤딩슛으로 끌러갔다. 엘랑가는 따라잡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니 계속 경기에 임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니까. 세계 최고의 클럽 대회이기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90분 동안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분명 전반에는 최고의 축구를 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우리가 시도한 교체로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
 
감독의 주문에 대해 젊은 포워드 엘랑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그는 "내게 늘 요구하시는 것은 수비수들을 겁먹게 하고 뒤에서 달려들며 기회가 되면 슈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팬들이 먼 길을 여행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 올드 트래포드의 다음 경기는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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