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가

엘란가의 깜짝 데뷔골 소감

일요일 23 5월 2021 2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데뷔골과 함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안토니 엘란가가 소감을 밝혔다.

엘란가는 불과 지난 주 펼쳐진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두 번째 경기에서 강력한 헤딩슛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엘란가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환한 웃음으로 "아직 데뷔전 조차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기쁨을 밝혔다.
엘란가는 "오늘 골을 넣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대단한 기분이다. 내가 어린 시절부터 응원하던 팀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출발을 했다니 정말 기쁘다"라고 했다.

솔샤르 감독은 울버햄프턴전에 19세의 숄라 쇼레이티레, 한니발, 윌 피시에게 기회를 줬다. 사실 믿기 힘들 정도로 어린 스쿼드를 내세워 승리를 얻어냈다.

엘란가는 "팀에게도 자랑스러운 날이다"라고 했다.
엘란가는 "23세 이하 팀에서도 함께 뛰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뛰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며

"정말 좋은 날이다. 데뷔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데뷔골 역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엘란가는 득점 외에도 울버햄프턴을 수 차례 곤경에 빠트렸다. 엄청난 스피드와 가속력으로 상대의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양팀을 통틀어 시속 34.95킬로미터의 순간 속도를 선보였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막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쇄도는 24회에 이르렀다. 양팀 통틀어 최고 수치다.
엘란가는 "팀에서 처음 기록한 헤딩골인 것 같다"라며

"큰 부상에서 돌아왔다.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열심히 했고,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엘란가는 전반기 23세 이하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떠나 있었다. 프리미어리그2 에서 16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닐 우드 감독이 환한 웃음을 지었고, 솔샤르 감독이 1군에 발탁했다.

엘란가는 카메룬 축구 선수 출신 조셉 엘란가의 아들이다. 프랑스 월드컵에서 카메룬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스웨덴에서 태어나 10대에 맨체스터로 이주했다. 

엘란과의 바람과 달리 시즌은 곧 종료된다. 프리시즌 그리고 2021/2022 시즌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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