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칸토나 응원가를 부르는 팬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응원가

수요일 22 6월 2022 14:13

이번 주 더 디베이트에서는 진행자 마크 설리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이 기억하기 쉬운 응원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별 응원가는 축구계에서 관행처럼 행해져 왔다. 심지어 조 스펜스(1989년생)도 '조에게 줘!'라는 다소 직설적인 내용의 자신만의 응원가를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는 선수 개개인에 대한 지지의 분명한 방법이 되었다.

토론 패널은 개인 응원가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제시했다. 전 맨유 수비수 웨스 브라운은 “부담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분명히 어린 시절에는 여러 가지 응원가가 있었지만, 그 구호는 이제 사라졌다. 팬들이 계속 노래를 불러주는 게 너무 좋다. 경기장 주변이 떠들썩해진다. 계속 그럴 것이다.”

최근 맨유 유스 출신인 앤서니 엘랑가를 위한 응원가도 화제다. 1992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Snap의 'Rhythm is a Dancer'를 바탕으로 한다.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은 리버풀전 득점 후 생긴 자신의 응원가에 대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텔레그래프 기자 제임스 더커 또한 선수 개인 응원가를 좋게 본다. 그는 디베이트에 출연해 “오랜 시간을 거쳐 자리잡고, 단순해야 오래간다. 엘랑가의 응원가는 상당히 정교하고 훌륭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했다.

“다양한 응원의 시대다. 개인적으로 에딘손 카바니 응원가가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컨셉은 꽤 단순했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었고, 경기장을 중심으로 추진력을 얻었다. 꽤 혁신적이었다."

물론, 다른 세대들이 애지중지하게 기억할 고전적 응원가도 많다. 대니 웨버는 알렉스 퍼거슨 시대 전성기를 빛내기 위해 올드 트래포드에 극적으로 도착한 후 에릭 칸토나의 강력한 존재가 자신의 젊은 시절을 지배했다고 회상한다. "칸토나 응원가는 비록 단순한 노래지만, 여전히 그들의 울려 퍼지고 있다. 어렸을 때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오아 칸토나, 오아 칸토나라고 해'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 응원가는 영원히 부렬질 것이다."

또한 '12 칸토나스' 노래는 매년 12월이 되면 맨유 서포터들이 즐겨 부른다. ‘에릭 더 킹' 응원가도 인기다.
 
1960년대에는 데니스 로를 위한 '어부의 아들'과 '풋볼리그의 왕’이라는 응원가가 있었다.1968년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상대로 골을 넣은 후, 바비 찰튼을 '펠레보다 낫다'고 노래한 응원가도 있었다. '에우세비오와 내가 왜 키드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응원가도 있었다.

요즘도 '우리 모두는 조지 베스트 월드에서 산다'는 응원가가 불려진다. 천재 선수 베스트에게 바친 찬사다. 그는 '스피릿 인 더 스카이’라는 응원가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잘 알려진 곡은 '윌리 모건 온 더 윙’이\다.

그 후 10년 동안 '6피트 2인치, 파란 눈, 빅 짐 홀튼의 애프터 유'는 힘센 중앙 수비수를 기리며 진정한 관심을 끌었다. 스튜어트 ‘판초’ 피어슨을 위한 응원가다. 

너무 많은 곡들이 있지만 칸토나의 첫 곡��� 1980년대 폴 맥그래스를 리믹스한 곡이었다. 
조지 베스트를 기린 2005년 맨유 팬들
1990년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우승이 계속될 때 사실상 모든 선수들이 자신만의 응원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네덜란드의 거물 야프 스탐, 게리 네빌, 앞서 언급한 웨슬리 브라운, 로이 킨과 폴 스콜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도 자신만의 응원가가 있었다.

컬트 영웅들을 위한 응원가도 유명하다. 존 오셰이는 풀백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 안필드에서 경기 막판 결승골을 넣은 뒤 생긴 응원가는 지금도 불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을 때도 유명한 응원가가 나왔다.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했을 때 비바 호날두가 관중석에서 퍼져나왔다. 비바 호날두를 부르며 일제히 스카프를 흔드는 맨유 팬들의 모습은 마법 같은 느낌이 들었다. 2007/08시즌에는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 오웬 하그리브스 등이 자신 만의 응원가를 가졌다.

마이클 캐릭은 ‘스콜스가 아니라고 믿기 힘들어’라는 응원가로 응원을 받았다. 
 
마이클 캐릭과 폴 스콜스
조이 디비전의 'Love Will Tear Us Apart'는 라이언 긱스의 응원가로 쓰였다. 필 네빌은 또한 그가 넣은 훌륭한 골과 몇 번의 스텝오버의 도움을 받아 전방 드리블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사로 만든 응원가가 있었다.

화이트 스트라이프의 '세븐 네이션 아미'는 맨유 응원가 주요 사운드트랙 중 하나다. 부적 같은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의 이름을 찬양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네덜란드인 동료 루드 판 니스텔루이는 Bony M의 고전처럼 'la, la, la, la, la, la'가 함께 응원가로 사용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대 이후 아드난 야누자이는 1군 팀에 올라와 자신 만의 응원가가 생겼고,   라다멜 팔카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비교적 짧은 기간 클럽에 머물렀지만 자신만의 응원가를 얻었다. 포르투갈 출신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네이, 악셀 튀앙제베 등 현재 1군 선수들도 자신만의 응원가가 있다. 

심지어 호날두가 돌아와 그의 응원가가 다시 울리고 있다. 2022/23시즌 더 혁신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맨유 서포터들의 새로운 응원가가 나올지 주목해보자. 일단 이 응원가가 당신의 머릿속에 들어오면 잊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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