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포수-멘사

친선 경기 : 맨유 0-1 빌라

일요일 13 9월 2020 01: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0/21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아스톤빌라와 친선 경기를 통해 워밍업을 실시했다.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몇몇 핵심 선수가 없는 가운데 경기를 소화했다. 동시에 어린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도니 판 더 비크가 아약스에서 이적한 후 처음으로 경기를 소화했고, 셰필드에서 임대 복귀한 딘 헨더슨 역시 경기를 소화했다. 젋은 포워드인 안토니 엘란가와 테덴 멘지, 에단 갈브레아스 역시 경기를 소화했다.
맨유는 루크 쇼, 해리 맥과이어, 티모시 포수-멘사, 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구성하고, 스콧 맥토미니가 영입생 도니 판 더 빅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다니엘 제임스, 오디온 이갈로가 공격진에 배치됐다.

경기 초반 부터 활발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시작 15분만에 코너 오리안이 프리킥을 통해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유 역시 스콧 맥토미니와 판 더 비크가 적극적으로 상대를 노렸다. 다니엘 제임스 역시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의 위험 지역으로 크로스를 쐈지만 받는 선수가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기회를 빌라가 가져갔다. 잭 그릴리시가 공을 잡아 왼쪽에서 트레제게에게 밀어줬다. 트레제게는 환상적인 크로스를 중앙의 올리 왓킨스에게 밀었다. 빌라의 새로운 공격수 왓긴스는 머리로 골을 밀어넣었다.

맨유는 이후 압박을 통해 득점을 노력했다. 제시 린가드가 박스 안팎에서 슈팅을 시작했고, 이갈로와의 연계 플레이에 힘을 썼다.
 
이갈로는 침투 과정에서 몇 차례 페널티킥 판정을 강조했지만 리 메이슨 감독은 페널티킥 판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왓킨스가 다시 한 번 골을 노렸다. 그릴리시와의 조합을 통해 슈팅까지 이었지만 골대를 피해갔다.

린가드는 맨유의 가장 날카로운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아쉽게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갈로, 매과이어, 제임스 모두 좋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빌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린가드는 전반 종료 직전 루크 쇼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 기회를 가져갔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다니엘 제임스
후반은 조금 더 도전적인 경기로 이어졌다. 양팀 모두 선수들의 체력을 감안했다.

제임스는 상대의 후방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로 기량을 뽐냈다. 그리고 후반 19분에는 날카로운 슈팅까지 기록했다.

빌라는 명확한 득점 기회를 가져가지 못했다. 존 맥긴이 한 차례 슈팅했지만 이외에는 기회가 없었다. 딘 헨더슨에게는 후반 유일한 시험대였다. 하지만 빌라는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양팀 감독은 후반 15분을 기점으로 교체를 활용했다. 래시포드가 들어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대를 빚나갔다.
최근 맨유에 합류한 판 더 비크는 안정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연계 플레이는 물론 정교한 패스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했다.

맥토미니는는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갈브레이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올랐다.

한편 린가드가 경기 막판 득점을 노리는 35야드짜리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영리한 판단에 막혔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다. 다양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값진 과정이었다.
맨유 출전 선수

헨더슨(그랜트 75), 달롯(윌리엄스 70), 포수-멘사, 매과이어, 쇼, 맥토미니(갈브레아스 45), 판 더 비크, 린가드, 래시포드(엘란가 75), 제임스, 이갈로(멘지 61)

경고 : 린가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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