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의 포르투갈, 결승 진출

목요일 05 6월 2025 10:19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뮌헨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 날 경기에서는 결승골이 터지는 과정에도 관여했다. 결승골은 전 맨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홈팀 독일은 준결승전에서 플로리안 비르츠의 헤더로 먼저 앞서 나갔고, 주심 슬라브코 빈치치는 VAR의 모니터링 권고를 받았음에도 득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곧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우가 환상적인 개인 돌파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누누 멘데스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은 호날두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장면
호날두는 이제 A매치 통산 137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의 소유자가 됐다. 마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2019년에 이어 포르투갈이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팀을 이끌고자 한다.

포르투갈은 일요일 밤 열리는 결승전에서 스페인 혹은 프랑스와 맞붙게 되며, 해당 경기는 영국 I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버풀 이적설이 돌고 있는 바이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지만, 부상을 극복하고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는 웨스트햄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원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해낸 브루노는, 포르투갈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디오고 달로는 이번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결승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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