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가 말한 텐 하흐 감독

토요일 25 2월 2023 10:30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주요 수혜자 중 한 명이다.

포르투갈 마에스트로 브루노는 지금까지 얼 시즌 텐 하흐 감독이 다양한 포지션에 활용하며 더욱 더 활약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것은 에릭 텐 하흐의 전술적인 능력이 아니다. 브루노는 텐 하흐가 경기장 안팎에서 세운 기준이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페르난데스는 BT 스포츠의 Between the Lines 시리즈에서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와 이야기르를 나눴다. 에릭 텐 하흐가 지난 여름 처음 맨유에 도착했을 때의 라커룸에서의 느낌을 회상했다.
"그가 처음 도착한 뒤 우리는 투어를 떠났다. 당시 훈련에서 눈에 띈 것은 그가 한 요구다."

"그는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웃된다. 그러면 뛰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들 '정멀 그럴까?'라고 약간 궁금해했다. 거물급 선수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그를 제외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리고 그는 그렇게 했다. 여러 번 했다. 크리스티아누(호날두)도 그랬고, 제이든(산초), 마커스(래시포드)도 그랬다."
새해 전날, 래시포드가 벤치에서 나와 울브스를 상대로 1-0으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골을 넣었을 때, 래시포드는 구단 자체 징계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루노는 그 경기를 떠올리며 중요한 순간에도 두려움 없이 결단을 내린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아마도 울브스를 상대하기에 최상의 상태였을 것이다. 그가 뭔가 잘못했는데 감독은 그를 선발 명단에서 뺐다. 모두가 '와우'하고 놀랐다."
"첫 번째 순간에는 '와, 그는 우리의 중심 선수고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두 번째 순간에는 다비드 데 헤아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어린 선수들은 '그가 그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다음에도 그는 나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에게 모든 일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경기, 득점,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잘해야 한다. 래시포드는 처음에는 경기에 뛰고 싶어서 화가 났다. 하지만 그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경기에 나가 득점하고 승리했다. 이것으로 이야기의 끝이다. 그와 감독은 함께 웃고 웃는다."

"그렇게 해야 한다. 나도 부모이고, 당신도 그럴 것이다. 때로는 어려운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당신을 지배하려 할 것이고 아이들이 집의 주인이 될 것이다!"

BT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리오 퍼디난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전체 인터뷰를 볼 수 있다.또한 ManUtd.com과 맨유 공식앱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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