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 "거의 완벽했던 경기"

일요일 07 3월 2021 19:52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거의 완벽한' 활약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리를 안겼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달콤하다.

페르난데스는 경기에서 12.05킬로미터를 달렸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전형적인 에너지 넘치는 못브이다.

활동량 뿐만 아니라 페르난데스는 그라운드 곳곳에서 존재감을 선보였다. 맨시티와의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페르난데스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거의 완벽했다.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더 마무리를 잘 할 슈팅이나 패스에서 더 좋은 모습이 나올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언제나 기회가 많이 창출되면 좋다. 기회가 나온다는 것은 더 좋���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고, 뭔가 다른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는 이야기다"라며

"후반전에 더 좋은 활약이 나온 것 같다. 전반에는 상대의 압박이 더 심했다. 역습이 조금 더 나왔지만 경기를 내내 우리가 지배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상대가 우리보다 더 공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패스를 더 많이 했다. 하지만 기회에서는 우리가 더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결과를 우리가 가지고 왔다. 완벽하다"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앞서 미디어에서 빅6팀을 상대로 아쉬운 득점력을 보인 것을 꼬집혔다.

하지만 맨시티전을 통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페르난데스에게 실수는 없었다. 

그는 "모든 페널티킥에는 같은 압박이 주어진다. 상대가 맨시티인것은 상관이 없다. 언제나 같은 압박을 가지는 순간이다"라며

"하지만 나는 그런 압박감을 즐긴다. 좋은 압박감이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 올바른 방향과 세기로 골망을 노렸다. 득점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솔직히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모든점에 대해서 지적할 수 있다. 오늘도 빅 매치에 득점이 안나온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라며

"페널티가 아닌 상황에서 득점이 안나온다고 할 수도 있지만, 페널티도 골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겼다는 사실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득점하는지는 중요하다. 공이 네트를 가르면 그게 골이다. 어떤 방식이던지 득점이라면 언제나 기쁘다"라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득점 후 카메라로 달려가 손으로 두 귀를 잡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가족을 위한 세레머니였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세레머니였다"라며 

"많이 알고 있겠지만, 내 인생의 보물은 아이들이다. 언제나 아이들을 위해 골을 넣는다. 그리고 언제나 어려운 시기에 든든히 도와준 아내를 위한 골이기도 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경기를 뛰고 또 다시 훈련을 하는것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든든히 도와준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