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가 걸어온 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과정은 이전의 포르투갈 스타들과는 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는 나란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잠시 뛰고 맨유에 합류했다. 스포르팅이 그들의 첫 프로 클럽이다. 현 풀백 디오고 달롯은 포르투에서 영입됐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의 라이벌인 보아비스타에서 성장했고, 이탈리아 세리에B 클럽 노바라에서 프로 데뷔했다.

17세의 나이로 2012년 8월 이탈리아로 옮긴 페르난데스는 향수병을 앓았다. 하지만 이탈리아어를 배운 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노바라가 리그 5위로 승격하는 데 기여한 뒤 우디네세로 이적해 세리에A 무대에 입성했다.
페르난데스는 우디네세에서 3시즌을 보내며 9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이는 삼프도리아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에 포르투갈 23세 이하 대표로 뛰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에서 로베르토 만치니가 달았던 상징적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만치니는 1991년 스쿠데토를 이끈 주장이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의 주장으로 2017년 유럽 21세 이하 챔피언십에도 참가하며 리더십도 발전했다.

폴란드에서 돌아온 뒤 브루노는 스포르팅과 계약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안드레아 피를로 타입의 딥라잉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스포르팅에서는 플레이메이커로 뛰었다. 
 
2017년 11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외 친선 경기를 통해 처음 포르투갈 성인 국가 대표로 선발됐다.

맨유 선수였던 나니와 함께 뛴 페르난데스는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페르난데스는 16득점 20도움을 기록하며 스토르팅이 포르투갈 리그컵을 우승하는 데 기여했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2018년 월드컵 스쿼드에 페르난데스를 선발했고, 스페인, 이란전에 출전했다.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러시아에서 7명의 대표 선수가 스포르팅과 계약을 취소했다.

페르난데스는 그 7명 중 한 명이었다. 7월에 돌아와 즉시 새로운 계약을 맺고 팀의 주장단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에서는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2018-19시즌에 골 감각이 살아났다. 미드필더로 뛰면서 20골을 넣었고 13도움을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유럽 리딩 리그에서 가장 높은 33골 관여 기록을 남겼다. 이를 통해 또 한번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선수가 됐고, 포르투갈 컵 우승 및 리그컵 2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나니가 2019년 2월 올랜도 시티로 떠난 뒤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대표팀에서도 후이 파트리시오, 주앙 무티뉴와 리더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이제 새로운 경력의 장을 연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여섯 번째 포르투갈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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