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카세미루가 걸어온 길

목요일 25 8월 2022 10:07

카세미루는 201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명성을 쌓은 후 그의 세대에서 가장 존경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되어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했다.

브라질 국가 대표로 우승을 이뤘고, 챔피언스 리그 5회 우승을 이룬 카세미루는 최고의 위닝 멘털리티와 더불어 가장 날카로운 수비형 미드필드 기술을 갖고 M16에 왔다.

공격적이고 위풍당당한 그의 가로채기, 태클, 슈팅에 대한 갈망은 수년 동안 베르나베우에서 빛을 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고맙습니다, 레전드'라는 작별 메시지로 그를 기렸다.
카세미루의 축구 이야기는 2002년 상파울루 유소년 시스템에서 시작되었다. 8년 후 산토스와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012년 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우승하며 빠르게 인상을 남겼고 2013년 1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레알 B팀에 처음 출전했던 그는 그해 4월 첫 라 리가 경기에 선발로 나서 베티스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2014년 5월, 카세미루는 팀이 챔피언스 리그를 들어올리는 것을 보았다. 

카세미루는 2014/15시즌에 포르투갈로 임대되었다. 포르투 소속으로 1년 동안 꾸준하게 뛰었고 챔피언스 리그를 경험했다. 마드리드로 돌아오자마자, 그는 재빨리 1군 선수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지네딘 지단이 2016년 1월에 감독으로 부임한 것은 카세미루의 전환점을 의미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1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 그는 11경기에 출전했고, 이웃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결승전에 120분 모두 뛰었다.

그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또 이뤘고, UEFA 슈퍼컵도 들어올렸다. 카제미로는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각각 골을 넣었다. 카세미루는 25번의 출전을 통해 스페인 타이틀을 처음으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그는 위풍당당한 미드필더 파트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빠르게 위상을 높여가고 있었다.

2017/18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1992년 대회 개편 이후 유례없는 우세를 보이며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1/22시즌 파리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한 인��적인 1-0 승리로 또 한 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뤘다. 카세미루는 또한 그의 세 번째 라 리가 우승에도 기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몇 주 전, 그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슈퍼컵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다.
 
클럽 레벨에서의 눈부신 성공 외에도, 카세미루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는 브라질 17세 이하와 20세 이하 대표팀에 속해 있다가 2011년 19세에 아르헨티나와 0-0으로 비긴 경기에서 성인 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선발되었고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와 경기에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이룬 팀의 일원이었다.

그의 맨유 이적은 2022년 8월 22일에 완료되었고, 아직 30살 밖에 되지 않은 이 미드필더의 강철 같은 능력과 풍부한 경험은 앞으로 오랜 세월 올드 트래퍼드에서 빛날 것이다.

그가 스페인에서 이룬 우승의 일부분에 손을 얹는다면 전 세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더없이 기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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