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카세미루, 월드컵 우승의 꿈

수요일 23 11월 2022 12: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카세미로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자신이 20년 전 어린 시절 경험했던 것처럼 '월드컵 우승의 기쁨과 행복'을 주고 싶어한다.

올해 서른 살이 된 맨유 미드필드 카세미루는 한국과 일본과 공동 개최했던 2002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던 때를 기억한다.

득점왕을 차지한 호나우두를 비롯해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이 출전한 브라질 대표팀은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카세미로는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 첫 번째 월드컵은 2002년에 브라질이 우승했던 월드컵이다."
"브라질은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회 중 토너먼트 일정은 일본에서 치렀던 게 기억안다."

"브라질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곤 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내게 지금까지도 좋은 추억이다."

20년 후, 월드컵 강호 브라질은 아시아를 다시 방문한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좋은 퀄리티의 선수단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카타르에서 다시 왕좌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을 '특권'으로 여기는 카세미루는 축구가 브라질에서 사람들을 가장 많이 모이게 하는 일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이번 겨울에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길 열망한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라는 걸 다들 알고 있다. 모두가 경기를 보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추고, 특히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를 본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브라질 국민들에게 월드컵 우승의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브라질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나라들도 그렇겠지만 각기 다른 계층과 사람들이 나뉘어 있다. 브라질에서 축구는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한다."

"그래서 의심의 여지 없이, 브라질 대표 선수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큰 특권이다. 조국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다. 월드컵뿐만 아니라 내가 브라질을 위해 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브라질은 목요일 저녁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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