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센 : 여름 이적생들이 빠르게 적응한 이유

수요일 16 11월 2022 01:12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일요일 풀럼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시작 이후 자신의 활약에 만족할만 하다.

지난 여름 입단한 새로운 선수들은 모두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으로 인한 휴식 전에 팀에 기여 했다. 특히 자유 계약으로 합류한 에릭센의 활약이 대단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렐 말라시아, 카세미루, 안토니 모두 영향을 미쳤고, 백업 골키퍼 마틴 두브라브카는 지난주 애스턴 빌라와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즐겼다.

에릭센은 맨유 생활의 첫 부분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릭센은 맨유 생활 적응에 스태프들의 지지가 좋았냐고 묻자 "100%"라고 말했다. "클럽의 전체 구성원, 선수, 감독 등 모든 사람들이 새로 합류한 우리 모두를 정말 잘 챙겨줬다."

"모두가 다른 시기에 입단했고, 서로 좋은 관계를 발전시킬 시간이 있었다. 새로운 선수가 와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었다.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잘지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맨유에 와서 매우 행복했다. 오자마자 큰 환영을 받았고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나는 축구를 하러 왔다. 이적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괜찮다."
지금은 덴마크 대표팀과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에릭센은 밖에서 맨유를 바라보며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느꼈다. 그는 맨유가 휴식기 전 5위를 차지한 과정에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작업에서 인상깊었던 점을 설명했다.  

"오래 전부터 맨유를 지켜봤다. 다들 맨유에 대해 알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도 안다. 크게 놀라운 건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항상 전진하고, 공격적인 선택을 내리고 물러서지 않는 축구를 한다는 게 인상적이다. 늘 공격에서 승부를 내자는 생각이다."
에릭센은 올 시즌 최고의 승리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자신의 최고의 플레이를 묻자 겸손함을 유지하며 답했다. 팬 투표를 통해 그중 최고를 선정한다.

"다행스럽게도 좋았던 경기들이 몇몇 있었따. 리버풀, 아스널과 홈 경기는 우리가 시즌을 잘 시작하지 못했던 때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줬다. 두 경기 중 한 경기가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큰 팀들과 경기할 때, 득점이 나올 때는 경기장이 더 시끄러워진다. 선수들도 느꼈다. 그런 추진력이 처음부터 필요했다. 두 경기 모두 좋았다."
 
에릭센은 자신의 최고 플레이를 선정하는 것을 사양했지만, 그가 맹활약한 경기는 많다. 셰리프 티라스폴전 승리 당시 맨 오브 더 매치를 한 차례 수상했지만 그 이상으로 꾸준하게 매 경기 기여했다.

9월 활약을 통해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제치고 맨유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난 최선을 다해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그러고 나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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