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크리스티안 에릭센 첫 인터뷰

화요일 26 7월 2022 15:45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후 맨유 미디어와 첫 인터뷰를 가졌다.

덴마크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은 브렌트퍼드와 단기 계약이 만료된 후 맨유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전에 여러 차례 올드 트래퍼드로 이적이 연결되었던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을 시작하고 그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기회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스티브 베넷 기자와 나눈 단독 대화 내용을 한 마디도 빠짐없이 확인해 보세요!
크리스티안 에릭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된 것은 어떤 기분인가요?
"아, 아주 새로워요! 이상하네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래서, 당신이 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라는 것은, 매우 특별합니다."

당신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지만, 맨유는 당신과 항상 연결되던 클럽입니다.  아마도 당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느끼지 않았나요?

"아뇨, 유로 대회에서의 사건 전 제 진로를 생각해보면, 제 계획은 영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전혀 아니었어요.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수 있었 때는 그 이전이었죠. 전 스퍼스에 있었고, 그 다음에는 이탈리아로 갔습니다.  지금 여기 앉아 있는 것은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여기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쁩니다. 여기 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당신은 지난 시즌을 브렌트포드에서 보냈고, 이번 여름에 많은 선택권을 가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선 축구입니다. 제 말은, 저는 축구를 하고 싶은 사람이고, 감독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 그와 나눈 대화를 통해 맨유에서 제가 경기하는 걸 떠올릴 수 있었어요. 맨유는 가장 큰 클럽은 아닐지 몰라도 매우 큰 클럽이죠. 대단한 역사를 갖고 있는 클럽이며, 그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건 좋은 느낌입니다."  

감독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에릭 텐하흐가 당신을 축구 클럽에 데려오는데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나요?

"저는 축구를 하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그저 맨유의 로고때문에 온 게 아닙니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아이디어를 듣고, 축구적인 대화를 나누고 맨유에 오기로 결정했어요. 매우 훌륭한 대화였고, 이상적인 일이었습니다."  

에릭 텐 하흐의 아약스는 전통적으로 여러분이 잘 아는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였습니다.  텐 하흐 감독이 어떻게 경기할 지 아십니까?

"네, 제 플레이 스타일은 그의 아이디어와 잘 어울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축구 스타일은 나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맨유를 멀리서 봤을 때 어땠어요? 지난 시즌 보다 더 많은 걸 성취해야 한다는 느낌을 밖에서도 받았나요?  
"솔직히 말해서, 지난 시즌 그렇게 자세히 보진 않았어요. 전 시즌 초반에 재활에 집중했고,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뒤에는 팀에만 집중했습니다. 물론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전 클럽에만 집중하고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의견을 갖고 있죠. 그 안에 들어가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맨유에서 뛰는 게 어떤 일인인지요." 

맨유 드레싱룸에서 이미 아는 사람이 있나요? 분명히 우리는 브랜든 윌리엄스와 지난 시즌 일어난 일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친숙한 다른 선수가 있나요?

"[웃음] 그걸 연결이라고 하죠?! 알아요, 알아료! [웃음] 아마 다 상대해본 선수이기에 제가 이름을 모르는 선수는 한 명도 없는 것 같아요. 전에 뛰어본 선수는 없어서 새로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것은 연결고리를 만드는 일입니다."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통해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왔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게 당신이 상상했던 건가요? 아까 잉글랜드로 다시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하셨잖아요. 
"아니요, 그때 저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었고 7년 이상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떠났을 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어 이탈리아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결국 아주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죠. 그리고 분명히 저는 이탈리아에 있는 계약을 이행할 계획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말한 것처럼, 저는 심사숙고하는 시간을 가졌고, 모든 연락을 받았습니다. 운 좋게도 토마스 프랭크의 연락이 왔고, 브렌트포드는 매우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6개월 동안 경기했고, 여러분 모두 그 결과를 아실 겁니다."

런던에서의 경험은 어땠나요?
"멋진 시간이었어요. 제 말은, 일이 잘 풀렸고, 팀이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입니다. 클럽의 전체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브렌트포드가 해준 일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그들은 제게 관심을 보였고, 첫날부터 저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주었고, 그 덕분에 저는 매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전 브렌트포드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축구 클럽입니다." 

맨유의 리그 첫 원정경기가 브렌트퍼드전입다. 이렇게 잘 챙겨준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이미 그들 대부분과 이야기했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말했어요. 물론 경기장에 있는 팬들을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기장 분위기는 매우 좋았어요. 아주 좋은 느낌이었고, 인상적인 분위기였죠. 하지만 분명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 뛰는 것은 홈팀 선수로 뛰는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다를 겁니다."

맨유를 상대 팀으로 삼아 경기했던 경험은 어땠나요? 

"맨유는 항상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 사이에 아주 힘든 경기들이 있었지만, 항상 좋은 추억이 있었죠.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항상 매우 특별했어요. 일반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큰 클럽과 경기를 하는 것은 항상 뭔가가 있습니다."

맨유 팬들은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인 스콜스, 캐릭, 찰턴, 베스트, 캉토나를 좋아합니다. 팬들은 당신에게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역사가 많은 클럽이죠. 대단한 선수들이 많이 맨유에 있었고,  그 대열에 오르기 위해, 우선 저는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제가 그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죠. 매우, 매우 큰 선수들로 이루어진 대단한 리스트입니다."

올 시즌 당신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적으로 목표는 무엇인가요?

"물론 다시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야망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것은 클럽의 꿈이죠. 역사적으로도 최고의 팀이잖아요. 유일한 목표는 가능한 한 높은 곳으로 가는 겁니다.  목표는 분명히 무언가를 쟁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은 맨유가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죠.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시겠습니까?

"모든 면에서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말은, 클럽 전체가 좋은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예요. 그러니 바라건대 우리가 추진할 수 있길 바랍니다. 프리시즌 경기를 봤는데 좋아 보였어요. 분명 우리가 추진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팬들이 경기장에 와서 우리가 할 축구를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당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여기서 경력을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나요?

"모르겠어요. 어디선가 읽은 것 같은데, 35세 정도에 보통 은퇴를 한다고 하는데, 맨유와 계약이 끝나면 전 33세가 됩니다. 몇 년 더 남을 것 같아요. 말했듯이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전 최근에 그런 경험을 했어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죠. 그러니 하루하루를 사는 겁니다. 저는 지금 여기에 있는게 기쁘고 미래는 어떻게 될지 봐야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야망에 대해 말했는데, 덴마크 대표팀에게도 큰 해죠. 그렇지 않나요?
"맞아요. 지난해 재활치료를 했을 때부터 목표와 꿈은 덴마크 대표팀에 돌아오는 것이었고, 가능하면 월드컵에 복귀하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돌아와 월드컵을 확실히 노릴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선수들 모두가 월드컵에서 경기하는 것을 꿈꾼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험해봤는데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인 것 같아요. 지금 덴마크와 다시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매우 특별합니다."

맨유 선수들이 라커룸 안팎에서 당신에게 어떤 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 있나요?  

"음, 선수들이 스스로 알게 될 겁니다! 저는 개방적인 사람입니다.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요. 경기장에서 재미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경기에 많이 관여하길 바라고요. 도와주고. 만약 제가 누군가를 도울 필요가 있다면, 저는 팀플레이어가 되어 동료 선수들을 도울 겁니다."


경기장을 떠나서,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내 가족을 잘 돌보고 싶고, 분명히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물론 동시에 축구에 집중하죠. 왜냐하면 축구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제가 있고 싶은 곳이고, 제가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에 대해 말하셨는데 자녀들이 경기장에 와서 응원하는 것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요? 

"아주, 아주요. 아이들이 아직 좀 작아요. 큰애는 점점 축구에 빠져드는 것 같은데 작은애는 이제 막 한 살이 지났죠. 나중에도 제가 뛰는 경기를 볼 수 있다면 좋겠어요." 

어렸을 때 축구 영웅이 있었나요?

"네, 몇 명 있습니다. 저는 프란체스코 토티를 좋아했어요. 그 다음으로는 미카일 라우드럽이죠. 저는 덴마크 사람이고, 미카엘 라우드럽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좋아하는 선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제가 직접 경기를 하는 걸 더 좋아했고, 실제로 경기를 하는 시간이 더 많았죠." 

우리의 첫 리그 경기는 8월 7일 브라이튼전입니다. 홈 팬들 앞에서 빨간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것이 얼마나 흥분되십니까?

"굉장히요. 매우 치열할 겁니다. 바라건대 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을 시작하는 데 있어  올드 트래포드에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번 주말 오슬로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다음 날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맞대결을 통해 첫 경기를 준비한다.

두 경기 모두 맨유 공식앱, MUTV 및 ManUtd.com에서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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