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맨체스터, 시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전역의 수 천여 명의 사람이 보비 찰턴 경을 조문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레전드 마이크 서머비 그리고 맨체스터의 앤디 번험 시장 등이 함께했다.

지난 토요일, 보비 찰턴 경이 안타깝게도 8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보비 찰턴 경은 축구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라는 도시의 이미지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를 대표해 마이크 서머비가 조문록에 조의를 남기기 위해 올드 트라포드로 향했다.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큰 존중을 가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승리와 패배를 통해 양팀은 증명했다.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레전드인 보비 찰턴 경을 존경한다. 우리는 그의 가족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축구계 모두에 애도를 표한다. 우리도 함께한다"

수 천여 명이 올드트라포드를 찾은 가운데, 앤디 번험 시장도 있었다. 그는 "보비 찰턴 경은 위대한 축구 선수였으며, 진정한 신사였다. 최고의 실력과 겸손을 모두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보비 찰턴 경이 그런 사람이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보비 찰턴 경얼 언급하며 대단한 존경심을 보여준다. 바비 찰턴 경은 잉글랜드 축구 그 이상의 이미지를 대표한다"

"맨체스터의 사람들을 대신해 조화를 바쳤고, 맨시티의 유니폼, 리버풀의 유니폼, 에버턴의 유니폼도 볼 수 있었다. 나의 아버지 역시 뮌헨 참사 당시 에버턴의 팬으로서 이곳에 와서 조의를 표했던 기억이 난다"

"보비 찰턴 경은 맨유의 모든 것을 대표했다. 역경에 맞서 싸우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했다. 맨유에 가장 큰 영예를 안겼다. 정말 많은 승리를 거뒀다. 맨유와 국가를 모두 이끌었던 그런 선수다"

"맨체스터 전역의 사람들로 부터 보비 찰턴 경이 많은 사람과 조직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는 찬사를 듣는다. 그를 향한 따뜻함, 애정이 느껴진다. 지금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정말 위대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삼위일체' 중 한 명인 마이크 서머비는 1960년대 콜린 벨, 프란시스 리 등과 함께 구단을 대표한다. 그는 "보비 찰턴 경은 특별한 축구 선수였으며, 특별한 사람이다. 그와 함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뛴 것은 행운이었다"고 했다.

"보비 찰턴 경과 같이 겸손하고 위대한 축구선수를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정말 완벽한 축구 선수였다"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보비 찰턴 경은 사랑을 받는다. 정말 위대하게 기억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찰턴 경의 가족은 FIFA 회장인 지안니 인판티노, UEFA 회장인 알렉산더 세페린, 더비 헤윗, FA 회장과 프리미어리그 최고경영자 리차드 마스터스 등으로부터 추모의 메시지를 받았다.

온라인 조문록에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로부터 6만여 개 이상의 조문이 도착했다.

여러분도 이곳에서 온라인 조문록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