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플레처

플레처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화요일 05 1월 2021 02:21

대런 플레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군 코치로 새로운 삶을 산다. 그는 '환상적인'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단은 월요일 공식 발표를 통해 플레처의 1군 코치 부임을 알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팀의 전진을 이끌 전망이다.

플레처는 부임 첫 날 인터뷰를 통해 코치로서 맨유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다시 돌아와 기쁩니다. 솔샤르, 키에런 맥케나, 마이클 캐릭, 마이크 펠란 등 다른 코치들은 물론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정말 환상적인 기회이며, 이곳에 다시 와서 첫 날을 보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솔샤르와 몇 주 전 이야기를 나누었고, 오늘 결국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선수로 생활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다시 이곳에서 또 코치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다를 것 같은데, 새로운 시작이 기다려집니다"
맨유는 주중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가진다. 플레처 코치는 월요일 오전 훈련을 통해 함께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부임 직후 아주 큰 경기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훈련 시간도 아주 좋았고, 선수들과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몇몇 선수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또 어떤 선수들은 처음 만나는 이들도 있는데, 몇 주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도 저를 빨리 알게 될 것이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씩 영향을 줄 생각입니다"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플레처는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 다섯 번의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물론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질환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 있기도 했고, 2018년 스토크시티 시절에는 강등도 경험했다.

선수 시절 겪은 좋은 시간, 힘든 시간이 모두 이제 코치로서의 역할에 큰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맨유에서 뛰는 동안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이곳이 세상에서 가장 큰 구단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다른 구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입니다"
"맨유에서 뛰는 선수라면 그라운드 안팎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잘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맨유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어린 시절 유소년으로 이곳에 와서 부상을 당하고, 아프기도 했고,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다시 돌아와 성공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맨유에서의 모든 여정이 대단했습니다"

"선수들이 겪지 못한 어려운 상황도 있었는데, 덕분에 좋은 조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도 저를 잘 도와줬고, 저도 잘 이겨내왔습니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독과 코치진과 함께 맨유가 더욱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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