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처

플레처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수요일 07 1월 2026 23:56

대런 플레처 감독 대행이 번리와의 무승부 후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플레처는 월요일 후벵 아모링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터프 무어 원정에서 맨유를 이끌 기회를 얻은 것을 두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적으로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무려 30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곱씹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레즈는 전반 종료 시점에서 뒤진 상황에서도 잘 반응했고, 베냐민 세슈코가 유나이티드 이적 후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 한 시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번리가 이날 경기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린 제이든 앤서니의 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플레처는 포스트매치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소감을 전했으며, 이는 일요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주말 홈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에미레이츠 FA컵 경기를 맡아 지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했다.

BBC ‘매치 오브 더 데이’, MUTV, 스카이 스포츠와 진행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온 그의 주요 발언을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경기의 맥락과 우리가 만들어낸 기회들, 골라인 클리어, 취소된 득점, 30개의 슈팅, 그리고 수많은 공격 전개를 보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만큼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승점 1점에 그친 결과는 분명 아쉬움이 크다.”

마르티네스의 득점 취소 판정

“모든 코너킥 상황에서 흔히 벌어지는 장면처럼 보였을 뿐인데, 그 판정이 내려졌다는 점이 놀랍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의 흐름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허용되는 피지컬 컨택트를 감안하면, 거의 매 세트피스마다 이보다 더 거친 장면들을 봐왔다. 그런 점에서 주심이 개입한 것은 매우 의외였다.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선수단 내에는 큰 좌절감이 남았다.”
하프타임 팀 토크

“선수들에게 더 나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허술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긴 했지만 시작은 좋지 않았다고 느꼈다. 에너지와 패스 및 경기 전개의 템포가 더 올라가야 했고, 전방으로의 움직임도 더 필요했다. 선수들은 이에 잘 반응했다. 후반전에서의 경기력은 매우 훌륭했고, 수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베냐민 세슈코가 두 골을 넣은 점은 정말 기쁘다. 다만 더 많은 득점을 했어야 했고, 이는 앞으로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또 두 골을 허용한 점 역시 실망스러운 대목이다.”

세슈코의 득점

“그를 위해 정말 기뻤다. 어제 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의 움직임과 득점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며 골이 곧 터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하고, 동료들이 더 많은 패스를 공급해야 한다고도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에서 그는 그 역할을 해냈고, 훌륭한 두 골을 기록했다. 베냐민에게 있어 매우 긍정적인 밤이었다.”
놀라운 경험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승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분명 실망스럽고, 그 감정을 숨길 수는 없다. 하지만 팀을 이끌고 경기장에 나서고, 팀을 준비시키며, 팬들의 성원을 포함한 모든 경험 자체는 큰 기쁨이었다.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요일에도 지휘봉

“구단 수뇌부와 이야기를 나눴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도 내가 지휘하게 된다. 이후의 일은 다시 상황을 보며 결정할 것이다. 우리는 항상 한 경기씩만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잘 회복한 뒤, 일요일 FA컵 브라이튼전 준비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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