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와 데헤아

데 헤아, 자랑스러운 맨유 입단 10년

화요일 10 8월 2021 18:00

다비드 데헤아는 10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했다.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맨유 선수로 더 많은 우승컵을 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토요일은 2011년 데헤아가 커뮤니티 실드 경기로 맨유 선수로 데뷔한 지 10년 째 되는 날이었다. 그는 이날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0 프리시즌 경기 승리를 거뒀다.

데헤아는 5만 5천 명의 팬들이 꿈의 극장으로 돌아온 날 개인적인 이정표를 축하할 수 있었다. 

441경기에 출전한 데헤아는 맨유 역대 최다 출전 21위에 올라 있다. 페터 슈마이켈을 제치고 최근 해외 선수 최다 출전 선수가 됐다.

모두 좋은 일이지만 데헤아는 과거에 살지 않는다. 구단 미디어와 독점 인터뷰에서 맨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헤아는 우승컵을 드는 것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맨유에서 오래 뛸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자부심의 원천이다."

"하지만 현재를 살아야 한다. 이제 맨유에서 내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다. 잘 해내고 싶고 열심히 하고 있다. 자신감은 있다.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시즌이 되어야 한다."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것처럼 데헤아의 맨유 데뷔전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였다. 3-2로 이겼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당시다.

조레온 레스콧과 에딘 제코가 전반전에 득점했고, 맨유는 후반전에 크리스 스몰링과 나니의 멀티골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데헤아는 "스무 살에 와서 웸블리에서 치른 슈퍼컵 경기에 투입됐다"고 회고했다.

"전반전에 2-0이 됐는데 퍼거슨 감독님이 세 명을 교체했고, 후반전에 나니가 놀라운 골을 넣었다."

"우리 팬들도 대단했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운 좋게 우승하면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기에 좋은 기회였다."
 
데헤아는 당시 경기를 통해 "2-0, 3-0으로 뒤져도 계속해서 싸우고 강도를 유지하면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그게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맨유는 늘 그래왔다. 마지막 몇 초에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따낸다. 그날도 그랬다. 우리가 이기며 끝났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