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릭

보비 찰턴 경을 향한 엔드릭의 제스쳐

일요일 24 3월 2024 10:45

브라질의 신성 엔드릭은 토요일 웸블리에서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잉글랜드와 친선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사상 첫 국가대표 골을 넣은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보비 찰턴 경에게 경의를 표했다.

오는 7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예정인 팔메이라스 공격수 엔드릭은 후반 10분에 잉글랜드와 친선 경기 1-0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넣었다. 

17세의 엔드릭은 이 골로 웸블리에서 역대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남자 선수로 기록되었다.  경기 후 영국 국립 경기장에서 뛰면서 고인이 된 위대한 보비 경을 닮은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엔드릭은 "보비 찰탄 경은 이곳의 우상입니다"라고 말했다.

"보비가 뛰었던 경기장에서 뛰고 호나우두가 데뷔하던 날 득점했죠.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추억입니다."

잉글랜드와 브라질의 경기는 전설적인 브라질 대표 공격수 호나우두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날로부터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작년 10월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보비 경은 1958년부터 1970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06경기에 출전해 49골을 넣었다.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공격수 보비 찰턴은 1966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멤버였으며 펠레, 자이르지뉴와 같은 전설적인 브라질 선수들이 속한 브라질 대표팀과 자주 맞대결을 펼쳤다.

보비 경 역시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다. 18세의 코비 마이누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가장 최근에 졸업한 선수로 브라질전 75분에 교체 출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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