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완 비사카

치열한 라이트백 경쟁

수요일 04 1월 2023 11:00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발 선수 11명 포지션에 경쟁이 있길 바란다. 특히 오른쪽 수비수 자리는 이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론 완 비사카는 체력을 회복한 것 뿐 아니라 경기장 안에서 활약을 통해서도 큰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 기간 맨유의 스페인 전지 훈련을 가진 뒤 날렵하고 단호한 모습이다.

수비수 완 비사카는 월드컵 휴식기 후 국내 경기가 재개된 후 4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번리와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을 돕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늘 조용하고 겸손한 완 비사카는 효과적이지만 조용히 자신의 임무를 다 하고 있다. 특히 4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과정에 그의 공헌을 간과할 수 없다.
MUTV의 완비사카 활약 해설 듣기
텐 하흐 감독은 완 비사카의 경기력으로 인한 주전 선수 선정에 대한 고민에 대해 MUTV의 질문을 받은 뒤 "이런 문제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 일관성 있는 수비를 하고 있다."

"공격력도 믿을 만 하다. 기여도가 좋다. 팀 내 경쟁도 좋지만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다."
디오구 달롯이 몸 상태를 회복한다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달롯은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기 전인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다. 포르투갈 대표 선수은 달롯은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에도 번창하며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소집한 달롯은 모로코와 8강전에서 탈락하던 당시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완 비사카가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본머스전을 통해 달롯이 첫 출전한 모습을 보며 든든했다. 카타르에서 당한 타박상 이후 본머스전 후반전에 완 비사카와 교체되어 출전한 달롯은 득점에 근접한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디오구 달롯 플레이 보기
달롯은 지난 10월 셰리프 티라스폴과 경기에서 헤더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2018년 맨유 입단 후 공격력이 크게 발전했다.

완 시바카 역시 큰 경기에서 늘 플러스 요인이 많았다. 두 선수 모두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시스템과 요구조건을 따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주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텐 하흐 감독의 선수단 운영 및 선발 선수 선정에 결단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1로 진 에버턴은 금요일에 맨유와 FA컵 3라운드 경기를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른다.

이어 다음주 화요일에는 카라바오컵 8강전을 리그1에 속한 찰턴 애슬레틱과 치른다.

1월 14일 토요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전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한다.

완 비사카와 달롯 모두 세 차례 홈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라이트백 자리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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