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텐 하흐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커넥션

금요일 22 4월 2022 10:52

새롭게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잉글랜드 축구와 인연이 있었다.

판 니스텔루이를 막아라

현역 선수 시절 텐 하흐는 트벤테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아인트호벤의 뤼트 판 네스 텔루이를 막았다. 특히 판 니스텔루이가 맨유로 이적하기 직전 최종전에서 그랬다. 2001년 KNVB컵 결승전에서는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판 니스텔루이는 득점했지만 우승컵은 트벤테가 가져갔다. 

맬클라렌의 도우미

텐 하흐는 트벤테에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퇴는 2002년이었다. 트벤테에는 맨유와 엄청난 인연이 있는 인물이 있었다. 2008년, 스티브 맥클라렌이 트벤테의 감독으로 있었다. 그는 1999년 부터 2001년까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수석코치였다. 퍼거슨 감독 하에서 1군을 이끈 경험이 있다. 맥클라렌은 텐 하흐 감독을 수석 코치로 데리고 있었다.
과르디올라와의 인연

2013/14, 2014/15 시즌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II의 감독이었다. 뮌헨의 리저브팀이다. 젊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가득했고, 1군 진출을 꿈꾸는 이들이 있었다. 당시 뮌헨의 1군 감독은 과르디올라였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당시 과르디올라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역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호평을 한 바 있다.

판 데르 사르의 배려

2017년 12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의 감독이 되었을 당시 최종 재가를 한 것은 펜 데르 사르였다. 판 데르 사르는 2005년 부터 2011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레전드로 남았다. 그는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맨유 뿐만 아니라 아약스에서도 선수 생활을 하며 199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아약스에서 마케팅 디렉터가 됐고, 이후 CEO가 되었다. 그리고 텐 하흐의 맨유행을 허락했다.
잉글랜드 팀들과의 대결

네덜란드 자국 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그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프리미어리그 팀들과도 많이 맞붙었다.

아약스에서 첫 시즌이었던 2018/19 시즌 그는 네덜란드에서 리그와 컵 대회 우승 '더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곧장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올랐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과 맞붙었다.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 2-0으로 앞섰지만 루카스 모우라의 후반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그 다음 시즌은 프랑크 람파드 감독의 첼시와 맞섰다. 홈에서 0-1로 패배했지만, 원정에서 4-1까지 앞섰다. 하지만 끝내 4-4의 스코어를 허용했다.

2020/21 시즌에는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과 맞붙었다. 1,2차전 모두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했다.
선수들과의 인연

아약스의 감독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인연이 있었다. 도니 판 더 베이크는 2017/18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함께했다. 이후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또한 달레이 블린트 역시 맨유에서 2018년 여름 아약스로 향할 당시 텐 하흐 감독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블린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고, 두산 타디치에 이어 가장 많이 중용된 선수가 됐다.
맨유와의 직접적인 거래 외에도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인연을 맺었다. 2018년 여름 블린트가 맨유에서 이적했을 당시 사우샘프턴에서 타디치를 영입했다. 아약스의 가장 핵심적인 전력보강이었다. 

하킴 지예흐, 세바스찬 할러, 조엘 벨트만 역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아약스간을 오간 선수들이다.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대단한 통찰력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도자 생활 초기 바이에른 뮌헨II를 이끌 당시 텐 하흐 감독은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베르그를 데리고 있었다. 이후 그는 거침없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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