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맨유의 네덜란드 커넥션

금요일 22 4월 2022 10:54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맨유와 네덜란드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다. 네덜란드 출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에 이어 아약스 감독 출신의 지도자다. 판 할 감독은 2014년 부터 2016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맨유는 현재 두 명의 네덜란드 국적 선수가 있다. 모두 임대 중이다. 도니 판 베이크와 타히트 총이다. 총은 퀴라소에서 태어나 네덜란드 21세 이하 팀에서 활약했다. 판 더 베이크는 에버턴, 총은 버밍엄 시티로 올 시즌 종료 시점 까지 임대 중이다.
맨유는 네덜란드와 깊은 인연이 있다. 첫 번째 네덜란드 선수는 아놀드 머렌이다. 1982년 입스위치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1년 후 FA컵 결승 재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1985년 아약스로 떠났다.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인 요르디 크루이프 그리고 골키퍼인 레이몬드 판 더 고후가 1996년 여름에 입단했다.

이후 맨유는 줄곧 네덜란드 출신 선수가 등용했다.
그리고 야프 스탐이 등장했다. 수비수 세계 최고 기록으로 입단해 트레블 달성 시즌을 함께했다. 그리고 2001년 라치오로 떠나기 전까지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PSV 아인트호벤에서 판 니스텔루이가 맨유로 이적했다. 219경기에 출전해 150득점을 달성하고 2006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골키퍼인 에드빈 판 데르 사르는 현재 아약스의 CEO다. 텐 하흐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맨유에서 수 차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1년 은퇴함에 따라 2011/2012 시즌은 1군에 네덜란드 선수가 없었다.
이후 등장한 네덜란드 선수는 로빈 판 페르시다. 그리고 알렉산더 뷔트너 역시 맨유에서 함께했다. 로빈 판 페르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13번째 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뷔트너는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 달레이 블린트 역시 합류했다.

이어 멤피스 데파이, 티모시 포수 멘사 역시 루이스 판 할 감독 시대에 데뷔전을 소화했다.
2018년 블린트가 떠나고 포수-멘사가 풀럼에 임대되어 2018/2019 시즌은 네덜란드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019년 1월 총에게 데뷔전을 선사했다.

판 더 베이크는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했는데, 2020년 9월 맨유에 입단했다. 지금까지 5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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