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쇼의 복귀, 팀의 균형에 대한 기대

목요일 23 11월 2023 12:07

후방에서의 안정감은 현대 축구에서 전술적 기초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센터백 자원들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좌우는 물론 사방으로 공을 전개할 수 있다.

텐 하흐 감독 뿐만 아니라 전임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한 자신의 강한 신념을 내비친 바 있다. 왼발잡이, 오른발 잡이의 파트너십은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로 증명이 된 바 있다. 그리고 타일러 블레켓 역시 증명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리산드로 마르테니스와 루크 쇼의 부재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의 왼발을 현재 볼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그리고 주말 쇼가 돌아올 수 있다. 중원은 물론 풀백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감독의 입장에서 쇼는 선택의 여지를 남긴다. 왼쪽 선수에 따라 쇼의 활용도가 달라진다. 현재 맨유는 타일러 말라시아가 부재한 상황이다.

세르히오 레길론, 디오고 달롯, 소피안 암라바트 그리고 빅토르 린델로프가 대신 자리를 대신한 바 있다. 그리고 쇼의 경험은 안정감과 차별성을 줄 수 있다. 특히 전방 바커스 래시포드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쇼는 중앙에서도 쓸 수 있다 지난 시즌 11차례에 걸쳐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조니 에반스가 주말 결장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수비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아론 완-비사카 역시 몸살로 결장한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해당 포지션에 더 많은 옵션을 가져올 수 있다.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역시 해당 포지션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둘은 함께 활용될 수 있다. 처음 생각할 때에는 왼쪽에 선수가 필요했다. 왼쪽에서 왼발을 쓰는 선수가 필요했다. 더 좋은 각도를 주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마르티네스를 활용한다. 왼발로 센터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스쿼드를 보면 린델로프와 쇼 역시 가능하다. 에반스도 마찬가지다. 내 철학과 일맹상통하는 부분이다"

라인업에 균형을 맞추는 것은 쇼의 복귀와 함께 힘을 얻을 전망이다. 팬들 역시 경험과 능력을 가진 쇼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날 축구에서 수비수들은 자신의 포지션 이상을 요구받고 있다. 골키퍼들 역시 단순히 세이브만 하는 것이 역할이 아니다. 축구는 진화하고 있다.
경험 많은 에반스는 왼쪽에서 활약했고, 이제는 자신의 능력을 수비 안정에 바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해당 포지션을 오가는 선수들에 대해 "어린 센터백이라면 공을 다루는 능력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라며

"중앙 수비수들은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해야하고 양발도 쓸 수 있어야 한다. 패스의 반경이 달라진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수비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공을 다루는 능력이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말이다"

이제 맨유는 어려운 원정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원정의 분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에버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갈라타사라이,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만약 쇼의 체력만 따라준다면 훨씬 많은 가능성이 감독에게도 열릴 전망이다.

위 내용은 개인의 의견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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