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의 첼시전 승리 소감

텐 하흐 감독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를 제외하면 맨유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첼시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확보한 선수들의 에너지와 압박에 만족감을 표했다.

두 골을 스콧 맥토미니의 역할과 로테이션 멤버 소피안 암라바트, 세르히오 레길론의 활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공식 방송사와 MUTV를 통해 그가 말한 내용을 소개한다...

선수들이 반응한 것인가?

"사실 반응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휴식기 이후 네 경기를 치렀는데 한 경기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고, 오늘 밤 전까지 두 경기는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오늘도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물론 결과도 좋았습니다. 결국은 결과가 중요하고 저는 그 결과에 매우 만족합니다. 선수들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해요. 갈라타사라이 전도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어요. 에버턴 전도 아주 잘했죠. 우리 팀이 발전하고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서로 소통하고 조직력이 좋으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공을 소유했을 때 매우 지배적이었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으며, 좋은 골을 넣었습니다. 경기 내내 이런 모습을 유지하기는 어렵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전반전 후반에 주춤했지만 후반전에 다시 회복했습니다. 특히 첼시는 매우 좋은 팀이고 소유력이 매우 좋은 팀입니다. 압박이 잘 안되고, 서로 소통이 안 되고, 조직력이 좋지 않으면 상대에게 당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우리는 아주 잘했어요. 턴오버가 많았고 그 때문에 역전의 기회를 많이 잡았죠."

맥토미니와 암라바트의 활약

"두 선수는 공수에서 매우 강하고 역동적이며 매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둘은 많은 경합에서 함께 이겼습니다. 스콧은 적절한 위치에서 두 골을 넣었습니다. 스콧이 경기장에서 좀 더 높은 곳에서 뛰었으면 좋겠어요. 스콧은 후방에서 달려 들어야 합니다. 그는 골대 앞에서 적절한 순간에 골을 넣을 수 있어요. 마무리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소피안은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는 발전하고 있고 점점 더 편안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주 갈라타사라이 전에도 잘 뛰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잘 뛰었죠."

레길론에 대한 평가

"후반전에 투입된 세르히오 레길론은 아주 잘해줬어요. 왼쪽 측면에서 좋은 압박과 좋은 가로채기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냈습니다."

행운은 스스로 만드는 것

"전반전에는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30분이 지날 때쯤이면 3골 차까지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그들도 우리를 한 두 번, 세 번 정도 찬스도 만들었지만 오늘 우리가 보여준 정신력이 있다면 행운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변함없는 팬들의 응원

"익숙해요. 매번요. 경기가 안 좋을 때에도 팬들과 관중들이 우리 뒤에 있다고 말해야죠. 그들은 우리를 응원하고 있고 우리는 그들을 기쁘게 해줘야 합니다. 팀으로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고, 그것이 그들이 우리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협력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