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 선제골의 아쉬움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파페 사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앞서 1라운드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토트넘 원정에서는 승점 3점을 잡아내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MUTV, SKY 그리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 활약

"전반 활약은 아주 좋았다. 득점이 오직 아쉬운 부분이었다.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압박도 좋았다. 득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페널티킥을 받을 만한 기회도 있었다"

페널티킥 판정

"왜 그게 페널티킥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 장면은 페널티킥이 맞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공의 방향을 바꾸었다. 그리고 넓게 손이 공을 막았다. 하지만 판정을 받아들인다"

공수 전환

"세 장의 경고를 빠르게 받았다. 집중했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에게 두 차례의 기회가 있었다. 모두 골대를 맞았다. 우리에게도 유쾌한 상황이 아니다. 그리고 후반은 좋지 않았다. 항상 전지해야 하는데 불필요한 실점을 했다. 다시 싸우지도 못했고 득점도 못했다"

중원에 대한 평가

"우리의 미드필드는 나름 경기를 잘 했다. 물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다. 득점을 노리다보면 공간을 만들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외에는 괜찮았다. 수비 전환에도 우리가 더 좋았다"

2경기 1득점

"공격적인 면에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득점에 대해서는 아니다. 같은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게 왜 우리가 공격수를 영입했는지에 대한 이유이기도 하다"

활약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지난 경기에서 내용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괜찮았다. 오늘 내용은 괜찮았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과정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선제골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믿음을 가지고 후반까지 이어갔어야 한다. 집중을 했어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득점했을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불필요한 부분이 경기를 바꾸고 말았다"

선제골의 중요성

"패배를 하면 거울을 보기가 싫어진다. 득점을  통해 상대 관중에게 침묵을 선사했어야 한다. 전반에는 경기장이 잠잠했다. 우리가 원정지에서 잘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득점을 했다면 경기는 우리의 것이 되었을 것이다. 지난 2주간 이적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당장의 득점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