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

텐 하흐 감독 : 매과이어가 달라졌어요

일요일 09 4월 2023 10:08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가 지난 여름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처음 잡았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주장 매과이어는 부활절 주말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13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매과이어를 비롯한 수비진 모두 강력한 공격력까지 선보여 단지 수비를 잘 지킨 게 전부가 아니었다. 

특히 매과이어는 2-0 승리 과정에 정교한 패스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에 수비에서 영리하게 공을 빼내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줬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플레이를 전환하는 매과이어의 능력은 에버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장 매과이어의 영향력에 대한 질문을 받은 텐 하흐 감독은 에버턴전에  라파엘 바란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매과이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과이어를 다른 센터백과 로테이션으로 기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오늘 매과이어가 보여준 것처럼 공수에서 정말 잘하고, 지배하고, 지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내가 그에게 요구한 것이고 그는 경기장에서 구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매과이어의 경기력이 향상되었다며 팀에 가져다주는 퀄리티에 대해 설명했다.

"내가 처음 부임한 몇 주, 몇 달 동안 보았던 것과는 다른 해리 매과이어라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주도적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패스를 공급하고 있다. 매과이어의 플레이는 정말 훌륭했다."
 
맨유는 꿈의 극장 올드 트라포드에서 지난 24경기 동안 단 12번만 실점했다. 이는 맨유가 후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옵션뿐 아니라 최전선 및 전 영역에서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영향이 한 몫한다.

에버턴전은 해리 매과이어가 올 시즌 나선 25번째 경기다. 이제 맨유 통산 175경기 출전에 단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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