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텐 하흐 감독 : 맨유를 사랑한다

월요일 27 2월 2023 08:59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우승을 이룬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여름 부임한 것에 대한 정당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끈 맨유는 일요일 오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둬 네덜란드 감독 최초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뤘다.

맨유가 올드 트라포드로 우승컵을 가져온 것은 6년 만의 이링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감수한 위험의 정당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경기 후 우승 행사를 마친 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대표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위험한 일일 수도 있지만 난 고집이 좀 있는 편이다. 난 맨유를 사랑한다." 텐 하흐 감독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우리의 유니폼, 팬들과 유대감, 올드 트라포드를 볼 때,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경의 유산이 남아있는 것을 볼 때 그렇다."

"맨유는 많은 대단한 선수들을 배출했고, 그에 대해 큰 인상을 남겼다. 우리 역시 그렇게 하고 싶다."

"우리 만의 역사와 유산을 만들고 싶다. 내게 기회가 왔을 때 딱 맞는 클럽이라고 생각했다. 맨유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첫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다음 미션에 집중하기 전에 성과를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수요일 저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FA컵 5라운드 경기가 다가온다. 텐 하흐 감독은 일요일 거둔 성공이 다른 대회의 영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평소와 다른 날이다. 흔히 이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자축 파티를 해도 된다. 우리는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 우승컵은 의미가 있다. 영국에 와서 지금 내가 느끼는 건 그것이다."

"우리는 우승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뒤로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 수요일에는 다른 경기가 열린다. 큰 경기다. 우리에게 모든 경기가 빅매치다."

"100%가 아니면 이길 수 없다. 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 이번 우승에 만족할 수 없다. 많은 것을 쏟고, 함께 해야 한다. 우리는 만족할 수 없기에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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