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정말 중요한 득점"

맨유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로 경기에 투입된 안토니는 원정팀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 나섰다.

정규 시간이 3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토니가 박스 안에서 몸을 돌리며 오른발로 하단 코너를 찌르는 슈팅을 성공시켜 2-2 동점을 만들었고, 숨 가쁜 30분의 연장전이 이어졌다.

안토니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기록한 1년여 만의 첫 골이다. 경기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인 안토니는 전통적인 윙어로 활약하다가 왼쪽 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브라질 출신 안토니는 "매우 중요한 골이었으며, 연장전까지 가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고 그 골이 필요했습니다. 한시도 골에 대한 생각과 노력을 멈추지 않았죠."

"이런 경기는 우리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이번 시즌을 위해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모든 면에서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경기였고 제가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어요."

"오른발을 더 잘쓰기 위해 훈련을 해왔고 윙어로서 수비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모두가 헌신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이적 후 잉글랜드에서 보내고 있는 두 번째 시즌이 쉽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상파울루 출신인 안토니는 본능적으로 펼친 골 세리머니에서 알 수 있듯이 배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으며, 맨유에서 발전하고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을 거듭 강조했다.

"많은 것을 배우는 기간이었어요. 비판을 통해 배우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경기장에서 제 축구를 발전시키고 보여주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제 잠재력을 알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저를 영입한 이유도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보답하고 싶어요."

"팀 동료들과 가족들도 저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게 중요해요. 저에게 많은 자신감을 줍니다."

"감독님이 주신 기회에서 저는 결단력을 발휘해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감사드리며,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제 평생의 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