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그랜트, 1년 연장 계약

리 그랜트, 1년 연장 계약

금요일 02 7월 2021 15: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 그랜트와의 1년 연장 계약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2022년까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다.

38세의 리 그랜트는 지난 2018년 여름 스토크시티에서 이적해 2년 계약을 맺었다.

2020년 3월에는 2020/21 시즌 종료시까지 계약을 한 차례 연장했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그랜트는 2021/22 시즌 종료시까지 맨유에서 함께하기로 했다. 

그랜트는 "한 시즌 더 맨유와 함께 할 수 있길 정말 정말 바랐다. 그리고 구단이 허락했다. 내가 응원하는 팀에서 한 시즌 더 도전을 하고 스스로 전진할 수 있게 되었다. 한 번 더 동료들에게도 동기를 유발해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어떤 라인에서 일을 하던지 역할을 즐기며 가치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이다. 이런 위대한 클럽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한 시즌 더 활약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누가 선발로 나서든지 언제나 나서는 선수가 팀을 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최고의 결과를 내는 지름길이다. 데 헤아, 헨더슨 그리고 나도 있다.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했다. 
그랜트가 걸어온 길

그랜트는 1983년 헤멜 햄스테드에서 태어났다. 인근 왓포드에서 유소년팀 골키퍼로 성장했고 이후 더비 카운티에 입단했다. 2002/03 시즌 성인 데뷔를 했다.

잉글랜드의 21세 이하 팀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07년 7월부터는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활약했다. 앞서 번리, 올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10년에는 번리로 완전 이적을 했고 2013년에는 더비로 향했다. 그리고 스토크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잭 버틀란드의 부상으로 잠시 임대를 갔었다. 2016년 10월에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맨유와 대결에 1-1 무승부를 이끌며 맨 오브 더 매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다음 맨유와의 대결에서는 93분까지 무실점했다. 하지만 웨인 루니가 팀의 역사를 바꾸는 250호골을 기록했다.

2018년 7월에는 맨유에 입단했다. 더비 카운티와의 컵 대회에서 세르히오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고 교체로 그라운드에 오르며 데뷔전을 치렀다.

2019/20 시즌에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다. 아스타나와의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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