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아마스

해리 아마스, 올해의 유망주상!

목요일 15 5월 2025 17: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해리 아마스가 2024/25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지미 머피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아마스는 2024년 유나이티드 U-18 팀에서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1군 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3월 16일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프리미어리그 네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또한 유로파리그 준결승까지 팀의 여정에 힘을 보탰으며, 특히 올랭피크 리옹과의 8강전 연장 접전 끝 5-4 승리와 아틀레틱 클럽과의 준결승 승리에 기여했다.
 
해리 아마스

또한 해리 아마스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U-18 대표팀에 총 7회 출전했으며, 지난 3월에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18세인 아마스는 2023년 왓포드에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며, 아카데미에서의 첫 시즌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U-18 팀의 프리미어리그 북부 및 전국 타이틀,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컵 우승까지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1군 훈련과 경기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지만, 데뷔까지는 인내가 필요했다.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경기장 밖에서요. 어린 나이에 성숙해지는 과정이었죠,”라고 아마스는 최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기회를 기다리면서 모두가 인내하라고, 열심히 계속하라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저도 묵묵히 그렇게 하려고 했습니다.”

“(떼뷔전은) 해방감 같은 기분이었어요.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인내했기 때문에 마침내 그 순간이 왔을 때, 드레싱룸에 들어가 혼자 조용히 그 순간을 음미했죠.”

“처음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는 선수로서 성장하고 실력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였고, 그 부분은 잘 해낸 것 같아요. 또 축구를 즐기자는 마음이 있었고, 다양한 경험과 트로피를 통해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 목표였던 1군 무대도 밟게 됐죠. 결국 제가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바랐던 모든 것들이 이뤄졌어요. 이제는 더 열심히 훈련하고, 사람들이 저를 믿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는 일만 남았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고요. 계속 최선을 다하면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 게 목표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디렉터 닉 콕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해리가 보여준 노력과 성과를 이번 수상으로 인정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클럽에 합류한 이후 그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했고, 인간적으로나 선수로서나 큰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그 결과 2023/24 시즌에는 이미 1군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죠.”

해리 아마스

“해리는 이번 시즌 U-18 팀에서 리그와 FA 유스컵 경기에 출전했고, U-19 팀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와 네덜란드에서 UEFA 유스리그를 경험했으며, U-21 팀 소속으로 리그와 EFL 트로피에도 나섰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프로페셔널 디벨롭먼트 페이즈 코치들의 지도는 그가 기회를 맞이했을 때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해주었고, 루벤 아모림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해리에게 신뢰를 보낸 모습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아마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23/24 시즌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250번째 1군 데뷔자로 이름을 올린 이선 휘틀리로부터 올해의 유망주상을 이어받게 됐다.

과거 이 상을 수상한 주목할 만한 선수들로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등이 있다.

해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근 5년간 지미 머피 올해의 유망주상 수상자

2023/24: 에단 휘틀리

2022/23: 코비 마이누

2021/22: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2020/21: 숄라 쇼레티레

2019/20: 앤서니 엘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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