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매과이어의 토트넘전 승리 소감

맨유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3위 레스터시티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였다.

하지만 맨유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매과이어는 팀이 개선해야 할 두 가지 점을 강조했다.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매과이어는 "초반 30분 동안 노출된 부분이다. 스피드를 충분히 올리지 못했다"라고 첫 번째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조금 더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 공격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먼저 공을 따내지 못했다. 세컨볼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물론 나중에는 좋은 내용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 경기를 하면 초반이 힘들 때가 있다. 물론 그 부분이 아무런 핑계가 되지 않는다. 유럽 무대에서의 경기 후 스스로 경기를 돌아보며 더 공격적이고, 더 빠르고 더 적극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에서 조금 느리게 시작했고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2-1로 앞선 후에는 주도권을 지키면서 경기를 이끌어 나가려 했다. 에너지와 아드레날린이 나왔다. 유럽 무대에서도 그런 모습을 경기 처음 부터 빠르게 보여주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맨유는 실점 후에도 불구하고 결과룰 수 차례 뒤집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 부분 조차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과이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우리가 실점 후 결과를 바꾸는 것은 대단하다. 하지만 실점을 먼저 하는 것을 바꿔야 한다. 팬들이나 스태프 모두들 그런 모습을 원할 것이다"라며

"물론 보는 재미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피해야 한다. 우리의 강인함과 정신력은 물론 엿볼 수 있다. 오늘 나온 3골 모두 대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말 중요한 것은 언제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우리가 올 시즌 보여줬다는 점이다"고 했다.

또한 매과이어는 에딘손 카바니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 첫 득점이 취소되었지만 후반에 결국 득점을 만들었다.

맥과이어는 "카바니는 정말 경기 내내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그의 압박과 움직임은 정말 대단하다. 첫 번째 골 장면은 포그바와의 장면에서 움직임이 대단했고, 후반전 골은 마무리가 좋았다. 그린우드의 패스도 좋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카바니가 축구 인생을 살아오며 보여준 것들이다.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은 정말 내가 본 것, 내가 상대한 장면들 중 최고다. 정말 좋은 골을 많이 넣었고, 우리 선수들이 그에게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