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 팀과 개인에게 중요한 순간

센터백 매과이어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후반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멋진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맨유의 A조 조별리그 승리에 일조했다, 안드레 오나나의 극적인 페널티킥 선방으로 중요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매과이어의 열정적인 골 세리머니는 경기 전 클럽이 보비 찰턴 경에 대한 감동적인 헌사로 경의를 표하던 날 밤에 모두가 지켜볼 수 있었다.

매과이어는 맨유가 경기를 일찍 끝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오나나의 영웅적인 활약으로 결국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당연히 기쁘고 안도하며 골키퍼와 에릭센의 어시스트를 모두 칭찬했다.

매과이어는 "전반전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프타임에 이야기했지만 후반전은 훨씬 나아졌다. 우리는 편안해 졌고 큰 템포와 강렬함으로 플레이했다. 우리가 만든 기회와 공격진의 재능을 생각하면 3, 4, 5골을 넣을 수 있었다."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대단했다. 오늘 밤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큰 상대 센터백이 계속 헤딩으로 막아냈기 때이니다. 하지만 두 번째 단계였기 때문에 좋았다. 나를 마크하러 온 선수를 이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공이 막 전달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헤딩슛을 하기가 쉬웠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골대를 노랴야 한다는 것만 알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트레트포드 엔드 앞에서 골을 넣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 자신에게도 큰 순간이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에게도 큰 순간이었다는 것이다."

오나나는 후반 추가 시간 스콧 맥토미니가 박스 안에서 발을 높이 들어 시도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선언된 후 요르단던 라르손이 시도한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긴 VAR 확인 끝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이 확정되었다.

매과이어는 "골을 넣지 못하면 한 번 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솔직히 심판이 페널티킥을 주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그[맥토미니]가 건드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큰 순간에 큰 선방을 해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오나나에 대해 매과이어는 "이 클럽에서 뛰다 보면 기복이 있고, 이길 때는 모두가 세계 정상에 오르고, 질 때는 위기가 찾아오고 항상 누���가의 잘못이다. 안드레는 큰 성격의 소유자이며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클럽의 큰 선수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력은 짧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걸 해냈다"

"지금이 그에게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안다. 페널티킥을 그저 선방한게 아니라 정말 높은 수준의 선방을 했다. 대단한 선방이었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킥오프 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파이퍼를 따라 경기장 중앙 서클에 화환을 놓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73,000명의 팬들은 먼저 바비 경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 후 1분간 묵념을 진행했다. 감독석에 있는 보비 경의 자리에도 화환이 놓여 있었다.

매과이어는 "놀라운 헌정이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고 그의 가족도 그럴 자격이 있다. 이 클럽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슬픈 며칠이었다. 클럽이 대처하는 방식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

"오늘 밤 팬들은 큰 존경심을 보였고 헌화는 정말 놀라웠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그를 기억할 것이다."

지난 토요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여섯 번째 출전 만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주전 자리를 지킨 매과이어는 이번 주말 맨체스터 더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팀을 돕고 팀이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지난 1년여 동안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서 힘들었다. 그래서 많이 달랐다." 

"하지만 축구는 축구다. 빅 클럽에서 뛰다 보면 경쟁이 치열하다. 센터백 포지션에는 많은 경쟁자가 있고 최고 수준의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저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제 팀에 도움이 될 준비가 되었으며 일요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