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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전설에게 | 판 데르 사르를 향한 스탐의 응원

금요일 14 7월 2023 07: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는 레전드, 야프 스탐이 에드빈 판 데르 사르에게 진심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둘은 맨유에서 인연 그리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지난 주 판 데르 사르가 크로아티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뇌출혈을 겪었고 현재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맨유의 모든 구성원들은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스탐 역시 마찬가지다.

아약스는 판 데르 사르의 아내인 앤마리를 통해 그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아니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탐은 2001년 맨유를 떠났다. 4년 후 판 데르 사르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60경기를 함께 뛰었다. 판 데르 사르는 국가대표팀 130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스탐은 "우리 모두 판 데르 사르에게 사랑을 보낸다. 모두가 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현재 일어난 일을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며

"판 데르 사르는 언제나 활력이 넘쳤다.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선수 출신인, 그리고 동료인 그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판 데르 사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삶을 살았다. 아약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고경영자 역할을 했다"며

"그리고 팀을 떠나고 6~7주 정도 지나 휴가를 가지고 있는데 그와 그의 가족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

또한 "그들은 물론 그를 아는 모두에게 너무나 큰 소식이었다"고 했다.
이어 스탐은 "우리의 모든 사랑을 판 데르 사르와 가족에게 보낸다"며

"그가 잘 회복하길, 안전하길 빈다"고 했다.

올드 트라포드의 모든 이들 역시 판 데르 사르와 그의 가족에게 우리의 사랑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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